이천시, 신천지 시설 전수조사 착수

민장홍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2-24 15: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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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시설 자진폐쇄 조치 완료
소규모 미신고시설 점검 지속
[시민일보 = 민장홍 기자]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우한폐렴)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지역사회 확산으로 이어질 위기에 처한 가운데 경기 이천시가 지역내 신천지 시설 전수조사에 나서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나섰다.

시는 최근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역내 신천지 시설은 4곳이며, 시민 제보 등으로 접수된 시설은 신천지와는 다른 종교시설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하지만 예배복음방, 선교센터 등 포교나 교리 모임 활동을 하는 곳 등 미처 신고되지 않은 시설이 있을 수 있어 조사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신천지측에서 지역내 4개 시설을 자진폐쇄 조치했으며, 대구나 청도에 다녀온 신도는 없다고 전해왔다"며 "신천지의 자진 폐쇄조치 외에 이천시도 강제 폐쇄명령을 내렸고, 명령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철저히 감시·감독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신천지 신도들이 활동한 장소를 전수조사해 지난 21일까지 4개 시설에 대한 방역을 모두 마쳤다.

시 관계자는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활동 중단 여부를 밀착 감시하겠다"며 관련 시설에 대한 제보를 당부했다.

또한 현재 여러 경로를 통해 제보가 들어오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사실 관계 확인과 검증이 필요하다고 시는 전했다.

엄태준 시장은 “신천지 교인들로부터의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신도 및 신천지 관계자들의 자진신고를 간곡하게 부탁하고, 시민들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면서 “신천지 관련 시민 제보를 다양한 통로를 통해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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