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광운로1길 일대에 보행자 중심거리 조성

황혜빈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4-13 14:05:0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광운대앞 장월교~벼루말교 317m 정비
전선 지중화··· 보도 넓히고 우이천 산책로 조성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월계동 광운대 앞 장월교부터 벼루말교까지 광운로1길 일대를 보행자 중심거리로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총사업비 23억2000만원(국비 6억6000만원, 시비 13억3000만원, 구비 3억3000만원)을 들여 올해 안으로 광운로1길 317m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전신주 등의 보행 장애물을 없애고 보도폭을 넓히면서 차도는 줄이는 등 보행자가 걷기 편한 거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먼저 보도 위에 난립해 있는 8개의 전신주와 4개의 통신주, 각종 전선 등을 땅속으로 묻는 지중화사업을 추진해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한다.

또한 기존 6~13m 왕복 2차선 차도를 폭 6m로 동일하게 줄일 예정이다.

이를 차량 속도를 시속 60km 미만으로 감소시키도록 해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차도는 미끄럼방지포장재 스탬프공법을 활용해 도로바닥을 다양한 색상과 패턴 문양으로 포장한다.

보도는 기존 1m 폭을 1.5~2m로 넓혀 보행자가 차도로 밀려나는 등의 사고를 예방한다. 콘크리트 블럭으로 포장하고, 시각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점자블록도 설치한다.

구는 맞은편 우이천 산책로도 산뜻하게 조성할 예정이다.

데크로 만들어진 길 위에 ▲파고라 ▲포토벤치 ▲넝쿨 아치 트랠리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도로 주변에는 회양목, 산철쭉, 조팝나무 1520주와 왕벗나무 11주를 심을 예정이다.

구는 조성공사를 위해 2018년 실시설계를 끝냈고, 지난 2월 한전과 협의를 통해 지중화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편안한 보행거리 조성과 불법주차, 과속 등을 예방해 주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통행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차도를 줄이고 보도를 넓혀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통행로가 되도록 보행거리를 만들 것”이라며 “주민들을 위한 안전한 거리 조성과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혜빈 황혜빈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