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두텁바위로' 노후 골목·계단정비 추진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8-18 1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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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까지 재생사업··· 보안등·CCTV 설치도

▲ 후암동 골목길 재생공사 현장 일대. (사진제공=용산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서울시 '골목길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노후하고 비탈진 골목길 환경을 개선,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후암동 두텁바위로40길 일대 재생사업 추진에 나섰다.

앞서 후암동 두텁바위로40길이 시 골목길 재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건 2017년 말이다.

이후 구는 2년에 걸쳐 실행계획 수립 및 주민 의견 수렴, 주민설명회, 공동체 기반조성 및 실시계획 용역 등 절차를 이어왔다.

18일 구에 따르면 공사구간은 길이 430m, 폭 2~6m, 면적 9365㎡로 두텁바위로40길 외 인접 골목길 일부가 포함된다.

공사비는 시 예산 8억7000만원으로,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공사가 진행된다.

주요 공사 내용으로는 안전시설물 설치, 골목 및 계단정비, 경관개선 등이 있다.

먼저, 안전시설물로 화재, 강설은 물론 야간 통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안등(28곳), 폐쇄회로(CC)TV(8곳), 제설설비(11곳), 비상소화설비(8곳),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50곳) 등을 신설 또는 교체한다.

이와 함께 아스팔트 포장(1100㎡), 디자인 포장(1100㎡), 바닥 로고 설치(4곳), 계단 정비(4곳), 핸드레일 신설·교체(101m), 경사로 정비(1739㎡) 등 골목과 계단도 함께 정비하며 하수관, 빗물받이도 교체하고 자투리 화단도 만든다.

아울러 경관개선을 위해 주택가 우편함 설치(67곳), 선홈통 교체(66곳), 담장(242m)·외벽(345m)·대문(53곳) 도색작업을 진행한다.

특히 골목 끝에 위치한 활터골 경로당(후암동 406-43)은 담장, 화단을 새로 정비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여성 1인 가구를 배려, 골목 입구에는 무인택배함을 2곳 설치한다"며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기법을 도입, 미관 개선과 함께 범죄 예방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장현 구청장은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기존 도시재생 사업과 달리 골목길 재생사업은 10억원 내외로 ‘작은 예산’이 투입된다는 차이가 있다"며 "사업 대상지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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