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길고양이 군집 중성화 나서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10-30 17: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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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3동서 3일 실시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오는 11월3일 한국고양이수의사회와 함께 옛 망우3동 주민센터 청사에서 ‘제4회 길고양이 군집 중성화(TNRM)’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동물의료봉사에는 한국고양이수의사회에 소속된 수의사 20명과 수의과대학 수의대생 등 30명이 참여하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캣맘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기존의 민원해결식 중성화 사업을 보완하기 위해 한 군집의 75% 이상 개체수를 집중적으로 중성화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역 생태환경을 안정시키고 길고양이 개체수 파악과 관리를 쉽게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와 한국고양이수의사회는 지난 2월8일 길고양이와의 평화로운 공존 및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으며, 동물복지 활성화 및 반려문화에 대한 구민이해를 높이기 위해 상호협력하고 있다.

앞서 구는 2018년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반려동물 문화 기반 조성을 위해 동물복지팀을 신설했으며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 조례도 제정했다. 또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동물보호교육,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및 유기동물 응급진료병원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제는 인간과 동물은 한 가족이라 할 정도로 동물과의 공존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라며 “한국고양이수의사회와 협력해 길고양이, 유기동물 등에 대한 구조와 치료, 생명존중문화 확산, 올바른 반려문화 조성을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해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중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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