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도림천 상류부 콘크리트 걷어낸다

황혜빈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2-04 1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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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앞 구간 생태하천 복원 본격화
산책로등 친수공간 조성··· 2022년 12월 완공

▲ 서울대 정문 앞~동방1교 정비 후 조감도. (사진제공=관악구청)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서울대 정문 앞 미복원 도림천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본격적인 하천 복원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구는 과거 복개사업으로 인해 군데군데 도로로 덮인 하천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걷어내 자연하천으로 복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는 마지막 복개구간인 서울대 정문 앞~동방1교 도림천 상류부 개복 작업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구는 오는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복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조성 ▲수생식물 식재 ▲교량 야간조명 설치 ▲폐쇄회로(CC)TV 설치 등의 친수공간을 조성해 주민에게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복원사업으로 관악산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생태축이 완성되면 도림천을 따라 관악산까지 갈 수 있는 산책로가 연결되고 자전거를 타고 한강까지 갈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산책로를 따라 관악산에 다다르면 시원한 계곡부터 치유의 숲길, 야외식물원, 숲속생태체험관, 모험숲 등 다양한 문화공간 체험이 가능해져 관악산의 문화·산림서비스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벨트가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빠른 시일내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이달 중 시공사·감리단과 시공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에게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자연하천을 되돌려줄 날이 얼마 남지 않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마지막 복원사업이 완료되면 도림천 일대에 구만의 특색 있는 명칭을 부여하고 브랜드화에 힘써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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