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보건소 신축현장 안전관리 엉망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8-29 13: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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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물방지망 부실시공 물의
안전모 착요으이무 위반사례도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옹진군보건소 신축현장의 공사장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작업자들이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구나 이곳 현장은 옹진군청과 바로 인접한 현장으로 시공사인 S종합건설은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현장에선 낙하물방지망 일부구간이 부실하게 시공된 채 바람에 흩날리는 등의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또 외부 벽면에 석재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작업자들이 고소작업에 필요한 안전용품과 안전모 등을 착용하지 않고 위험스럽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밖에도 자재·장비 반입 및 외부인 출입시 공사장내 안전모 착용이 의무화돼 있으나 이것 또한 지켜지지 않고 있다.

문제는 코 앞에서 이를 관리·감독하고 있는 군은 등잔 밑이 어두워서 눈에 안보이는 것인지 아무도 이를 지적하는 이가 없어 공직자들의 안전불감증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그동안 공사가 진행되면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작업을 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공사장에서 담배를 피우는 경우도 종종 목격됐다”며 “보건소를 짓는 관급공사를 진행하면서 오히려 일반 공사장보다 관리가 더 엉망인 것 같다”고 쓴소리를 했다.

군 관계자는 “바로 현장이 코 앞인데 이렇게 부실하게 안전 관리가 행해지고 있는 것이 유감”이라며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안전관리 및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축 중인 옹진군보건소는 미추홀구 매소홀로 120에 연면적 2737㎡, 지하 1층~지상 4층(청사·보건소) 규모로 이뤄졌다.

지난해 12월 말 착공해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외벽 석재공사가 진행 중이다. 완공은 오는 12월19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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