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우한폐렴 확진자 발생 GS홈쇼핑 폐쇄 조치… 방역 총력

황혜빈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2-07 11: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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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관계자들이 GS홈쇼핑 본사 외부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등포구청)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최근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 소재 GS홈쇼핑에 20번째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구가 해당 건물을 폐쇄 조치하고 주변 시설을 소독하는 등 방역에 나섰다.

지난 5일 GS홈쇼핑 본사(선유로 75)에 근무하는 직원 1명이 20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자로 판정됐다.

이 직원은 15번째 확진 환자의 가족으로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지난 1월31일부터 자택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는 이에 따라 지난 6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비상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대책회의를 마친 후 GS홈쇼핑 본사와 연락을 취해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직장 폐쇄 등 강력한 후속조치를 요구했으며, 이에 따라 GS홈쇼핑에서는 이날 오후 1시~8일 오전 6시 직장 폐쇄를 결정했다.

또한 GS홈쇼핑에 방문해 회사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주민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향후 상황 대응을 위해 비상 연락체계 유지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구는 GS홈쇼핑 인근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등학교에 대해 휴교할 것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GS홈쇼핑 인근 1800여개 음식점, 숙박시설 등에 자체 소독과 마스크 착용을 독려한느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구는 앞으로 GS홈쇼핑 본사에 수시로 소독 및 방역 작업을 할 예정이며, 직원 건강 상태를 1일 2회 이상 점검할 방침이다.

필요한 경우에는 방역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질병관리본부,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확진자 이동경로를 면밀히 파악하고, 접촉자를 조사해 철저한 방역 및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신종 코로나 방역을 위해 24시간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 총력대응으로 구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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