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5월18일 천주교명동성당에서는 5.18광주항쟁 희생자를 위한 기념미사가 봉헌되고 있었다. 미사가 끝나갈 무렵 김승훈 신부가 성명서를 낭독했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진상은 조작되었습니다.”
폭탄이었다. 세상을 발칵 뒤엎는 분노의 폭탄이었다. 이로부터 군사독재 하에서 신음하던 민초들은 분연히 일어섰다. ...
한나라당의 공천물갈이는 어디까지 가능할까.
공천내정자 명단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그에 따른 내부갈등도 재연되고 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표 측에서는 자파 인사들의 공천탈락과 관련하여 강력한 항의를 하고 있다.
박 전 대표가 직접 ‘표적탈락’을 주장하며 항의성 칩거에 들어가는가 하면, 영남지역 공천결과를 주시 ...
현재 각 대학들은 로스쿨 예비인가 갈등의 소동에서 제대로 벗어난 것 같지가 않다.
예비인가 받은 대학들은 예비인가 대학대로 본인가와 2009년 정상출범을 위하여 입시준비 등에 정신이 없고, 탈락대학은 탈락대학대로 추가인가와 불복 뿐 아니라 다양한 살 길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교육부와 로스쿨 예비인가대학 법대학장들이 ...
왜들 이러시는가. 결과가 명백한 무리수를 왜 두시는가. 밀어붙이면 대충 넘어가리라고 생각하시는가.
1961년 5월16일 새벽, 서울 남산에 있던 KBS는 육군소장 박정희가 이끄는 쿠데타 군에게 점령당했다. 이것이 이른바 5.16군사혁명이다.
이들은 방송국을 점령하고 혁명공약을 발표했다. “은인자중하던 군부는 드디어 ...
이명박 대통령이 이제서야 입을 열었다. ‘부자내각’ 파동에 대해, “우리 자체에도 일말의 책임이 있다”며 책임을 인정했다.
더 나아가 “국민과 격리되고 현장과 격리된 청와대는 안된다. 현장 감각을 잊지 않도록 특별히 유의해야 하며 국민의 목소리를 못듣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당부도 청와대 사람들에게 했다.
때늦은 ...
청문회를 지켜보면서 화가 나지 않는 사람은 부처님보다 더 자비롭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 어쩌면 저렇게 뻔뻔스러울 수 있을까. 그래도 사람의 얼굴을 가지고 저럴 수가 없다는 분노가 끊임없이 끓어오른다.
무엇이 옳고 그르며 무엇이 할 일이고 안 할 일인지 분간이 안 되는 불학무식한 무뢰한이라 할지라도 마음 저 깊숙한 ...
박지향이 쓴 대처 평전 (기파랑, 2007)와 박노자의 일기모음인 (인물과 사상사, 2008)를 읽었다. 널리 알려진 바대로 대처는 1979년부터 1990년까지 12년 가까이 영국 총리로 장기 집권하면서 복지국가 영국을 신자유주의의 모델국가로 개변시킨 인물이다. 반면 박노자는 확신에 찬 사회주의자이다. 스탈린주의, 국가주 ...
누구나 쓰러질 수가 있으나, 중요한 것은 쓰러진 다음이다.
쓰러진 채로 주저앉으면 영원한 패배자가 되는 것이며, 다시 일어서면 승리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3.1 운동이 그러했다.
비록 나라는 빼앗겼지만 계급과 신분을 뛰어 넘어 조선인 전체가 하나 된 항일운동을 벌임으로써 대내외에 독립의지를 알림은 물론, 이후 무 ...
어느날 갑자기 전혀 새로운 인물이 부각된다.
능력을 인정받아 삼고초려 끝에 모신 경우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는 본인의 의지에 따라 실력자의 주변을 맴돌다가 운 좋게 고래심줄을 잡은 사람들이다.
그들이 교수들이라면 더욱 관심을 끈다.
과연 어떠한 학문적 능력을 바탕을 저렇게 발탁되었을까.
일반 국민들도 관심을 갖는데 ...
새 대통령이 선출되고 우리 주변에는 크고 작은 바람이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그 바람이 국민을 따듯하게 어루만져 주는 훈훈한 바람이 아니고 삭풍과도 같은 매서운 바람이라서 두렵다. 서민들의 가슴을 치는 두렵고 떨리는 매서운 바람을 연약한 서민의 가슴으로는 제어할 길 바이없으니 눈물이 난다.
우선 전 국민을 떨게 하는 ...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할 정도로 절치부심한 한나라당이 집권에 성공했다.
이 당선자는 BBK동영상, DAS, 상암동 DMC, 위장전입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의혹의 늪을 건너 드디어 오매불망 그리던 청와대 입성의 꿈을 이룬 것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많은 땀과 눈물을 흘렸겠는가. 당선자는 말할 것도 없고 ...
내일이면 최악의 아마추어 정권이었던 노무현 정권이 퇴진하고 모레는 이명박 정권이 대한민국이라는 거대한 배의 키를 잡는 날이다. 솔직히 나는 그에 대한 아무런 기대를 하지 않기로 한다.
사람들은 이념논쟁으로 날을 보내며 아마추어적인 정책으로 땜방질이나 해대던 진보좌파에 지쳐 보수가 집권하면 세상이 바뀌는 줄 알았다. 무능 ...
이명박 당선인이 특검조사를 받았다. 언론들은 이 당선인이 롯데호텔에 있는 집무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그러나 장소는 오보였다.
밤늦게야 조사사실을 밝힌 특검팀에서는 장소가 호텔은 아니었다고 부인했다. 조사장소가 어디였는지에 대해 특검팀은 함구했지만, 서울 성북동에 있는 삼청각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 ...
예비 여중생 아이를 두고 신림4동에서 거주하고 있는 가정주부입니다.
그저께 오후 4시경 우리 애가 복개천 주차장과 연결돼 있는 트랙스타 공장 부근에서 어떤 치안에게 성추행을 당할 뻔 했습니다.
이곳은 평소 학생들의 통행이 많은 것은 물론 골목 등이 많아 비교적 위험한 지역입니다.
이런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CCTV ...
이명박이라는 인물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1990년 드라마 ‘야망의 세월’을 통해 각인되었다.
건설인 이명박에 해당하는 역할은 배우 유인촌 맡았다. 한마디로 멋있는 역할이었다. 너무 멋있게 보여주었기 때문에 왜곡 편파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예컨대, 한 인물이 모든 업적을 이끌어 간 것으로 그리고 있다. 다른 이들 ...
유통환경의 변화는 시대적 변화로, 현재 생존하고 있는 재래시장은 날로 침체되어 가고 있으며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나 재래시장 상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은 말로 표현하기조차 민망한 상황이다.
현재 전국의 재래시장 환경은 많은 투자로 인하여 다소 개선되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소비자의 기대에는 충족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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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일어난 일도 아니고 우리나라의 경우 정치철새란 그리 낯설지도 않고 마치 계절따라 찾아오는 진짜 철새 정도로 여기는 국민들도 많다.
그러나 이 정치철새는 엄청나게 부도덕할 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정치 수준을 야만으로 끌어내리는 퇴행적 역할을 한다고 믿는 국민들 역시 많다고 믿는다.
정치철새라고 불리는 정치판의 ...
각계각층의 지도자는 국가를 애호하는 정신개혁부터 해야 한다.
작금의 대한민국정치인 여러분, 그리고 사회각계각층의 국민에게 교수행동 하는 지도자여러분. 본인은 오늘날 우리나라와 국민, 그리고 사회현실을 보고 있노라니까 참으로 행복을 가져 볼 수 없는 국민인가? 국가통치철학도 없고 사리분별능력도 없는 국가지도자와 정치지도자 ...
도시는 인간의 활동과 꿈이 실현되는 공간이며 선조들이 후손에게 물려 준 값진 유산이기도 하다. 루이스 멈포드는 ‘도시는 예술이요, 극장’이라고 말하였다.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도시라고 한다면 새삼스러울까? 서울이 살기 좋은 곳이란 것을 많은 분들이 외국나들이를 하게 되면서 공통적으로 자각하 ...
설이 오기 전에 주방가스라도 구비하자는 아내의 말에 LPG가스를 주문했다. 보통 중량, 한통에 34,000원이라는 것을 단골이라는 메뉴를 강조하여 32,000원에 살 수 있었다. 작년 요맘때는 22,000원 하던 가스 요금이 10,000원씩이나 덥석 오른 것이다.
도시가스를 사용하시는 중산층 이상의 수용가들은 LPG가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