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하승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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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지름길 놔두고 돌아가는 이유
시민일보 2008.04.29
친 이명박계 수도권 소장파들 사이에서 ‘박근혜 대표론’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는 소리가 들린다. 어찌 보면, 이는 지극히 당연한 현상일 것이다. 이재오 의원의 낙마로 친 이명박 계에서 내세울 만한 마땅한 ‘간판’이 없는데다가, 최근 친이 진영 일각에서 제기됐던 ‘강재섭 대안론’마저 강 대표의 불출마선언으로 물 건너 ...
'여자 MB', 박미석은 억울하다?
시민일보 2008.04.28
기용 때부터 말이 많았던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이 재산 의혹 문제로 끝내 자진 사퇴를 해야만 했다. 그런데 박 수석은 여전히 억울해 하는 심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청와대 정무라인에서도 박 수석에게 ""억울한 것은 알지만, 이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을 덜어줬으면 좋겠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전달해 오자,
강재섭 대표의 ‘친박복당 반대’ 속셈은?
시민일보 2008.04.27
아주 재미있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단순히 수치로만 보자면 한나라당 `복당 논란'에 대해 일반 국민은 찬반 여론이 양분돼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그 속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매우 흥미로운 현상이 나타난다. 한나라당 지지자들 가운데는 복당 찬성론자가 더 많고, 반대로 민주당 지지자들은 복당 반대론이 더 많은 ...
정몽준, 당권-대권 꿈 모두 버려라
시민일보 2008.04.24
한나라당 내에서 박근혜 전 대표와 함께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정몽준 최고위원이 그만 ‘오세훈’ 벽에 막혀 버리고 말았다. 실제 정 최고위원은 오는 7월 전당대회에서 친이(親李, 친 이명박) 진영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당권경쟁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쉽지 않게 됐다. 그 첫 장애물이 바로 오세훈 서울시장이다. ...
검찰, 친박연대 탄압 지나치다
시민일보 2008.04.23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정말이지 야당탄압에 대한 정도가 너무 지나치다. 특히 친박연대를 향한 압박은 정치적 음모의 냄새마저 강하게 풍기고 있다. 우선 지난 22일 수원지검 안산지청이 친박연대 홍장표 국회의원 당선자(안산 상록을)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부터가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오죽하면 친박연대가 “한나 ...
검찰, ‘친박논객 죽이기’ 중지하라
시민일보 2008.04.22
지난 18일 서부지원 303호 법정에서 한 피의자가 검찰 측을 향해 호통 치는 모습이 방청객들의 눈에 띄었다. 피의자는 바로 친박(親朴, 친 박근혜) 논객 ‘새미래’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이방주 씨다. 물론 그는 어떤 정치집단과도 연계돼 있지 않은 순수한 네티즌 가운데 한 사람일 뿐이다. 다만 유권자의 한 사람으로서 ...
박근혜, 당대표 맡을까?
시민일보 2008.04.21
4.9 총선과 관련, 이른바 ‘박근혜계 대학살’ 불리는 한나라당 공천을 두고 박근혜 전 대표가 “내가 속았고, 국민들도 속았다”며 격노했다. 그런데 이에 대한 MB의 반응이 의외다. 그는 최근 강재섭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내가 속였다”고 자랑하지 않고, “나도 속았다”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MB가 속았다고 믿는 ...
한국 언론의 ‘이비어천가’
시민일보 2008.04.20
우리나라 언론의 ‘이비어천가(李飛御天歌)’가 도를 넘은 것 같다. 실제 이명박 대통령과 부시 미 대통령간의 한미정상회담을 보도하는 우리나라 언론을 보면, 군부쿠데타로 집권한 전두환 전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한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다. 각 방송과 신문들은 방미 중인 이 대통령의 세세한 동정은 물론, 곁다리에 ...
한나라, 과반의석 무너진다
시민일보 2008.04.17
이른바 ‘친박(親朴,친 박근혜) 복당’ 논란과 관련, 한나라당 내에는 찬성 의견이 더 많다. 하지만 강재섭 대표 등 당 지도부는 물론, 친이(親李, 친 이명박) 핵심세력은 여전히 ‘결사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국회 299석 가운데 한나라당이 153석을 차지, 과반을 넘겼기 때문에 굳이 당 밖에서 의석을 끌어 올 필요 ...
MB는 한나라당 총재가 아니다
시민일보 2008.04.16
한나라당 당헌.당규상 당권과 대권은 엄연히 분리돼 있다. 따라서 대통령은 당무에 관여할 수 없다. 그런데 강재섭 대표의 모습은 이명박 대통령을 상전으로 모시고 있는 것처럼 여겨 질 때가 많다. 그러다 보니 MB 자신도 마치 한나라당 총재라도 되는 것처럼 착각하고, 시시콜콜한 당무까지 일일이 간섭하고 챙기는 것처럼 보 ...
오세훈 시장의 ‘침묵’ 책임이 크다
시민일보 2008.04.15
4.9 총선에서 각 당 후보들이 내세운 뉴타운 공약은 대부분 이루어질 수 없는 ‘헛공약’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말았다. 그러나 그 ‘헛공약’이 당락에 결정적 역할을 했음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아주 구체적인 사례를 하나 들겠다. 이번에 서울 금천구에 출마, 통합민주당 이목희 후보와 피 말 ...
정몽준 뉴타운 공약은 거짓이었다?
시민일보 2008.04.14
4.9 총선 공약의 최대 화두 중 하나가 뉴타운 추가지정 문제였다. 특히 서울에서만큼은 뉴타운 공약이 표를 끌어 모으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오세훈 서울시장은 14일 ""선거기간 동안 (뉴타운과 관련해)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서울시는 절대 뉴타운 추가지정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오 의원께 묻습니다.
시민일보 2008.04.13
이재오 의원, 아직도 모르시겠습니까? 왜 국민들이 ‘MB’ 좌장격인 이 의원과 측근인 이방호.박형준.정종복 의원 등을 모조리 낙마시키고, ‘박근혜 마케팅’을 활용한 인사들을 무더기로 당선시켰는지 모르시겠습니까? 한나라당의 미래가 왜 꼭 ‘박근혜’라야만 하는지 정녕 모르시냐는 말입니다. 아니면 알고도 짐짓 모르는 척 ...
‘朴의 저주’ 끝나지 않았다
시민일보 2008.04.13
4.9총선이 끝난 지금 여의도 정가엔 '박근혜의 저주'라는 신조어가 화젯거리다. ‘박(朴)의 저주’란 이번 총선에서 박풍(朴風)에 의해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들이 우수수 떨어지고, ‘박근혜 마케팅’을 활용한 친박 의원들이 대거 당선된 현상을 빗대어 하는 말이다. 실제 총선 개표결과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섰던 'MB ...
7월 ‘MB당’이 ‘근혜당’ 된다
시민일보 2008.04.10
4.9 총선 결과 이재오.이방호.박형준.정종복 의원 등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측근들이 ‘줄줄이’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강재섭 당대표는 아예 출마조차 하지 못했는가 하면, 7월 전당대회에서의 당권도전 의지마저 접고 말았다. 그나마 승리한 전여옥 의원도 민주당 후보와 접전 끝에 겨우 1% 정도의 차이로 신승했을 뿐이다. ...
‘가정당’의 실체를 공개하겠다
시민일보 2008.04.09
현대인들은 이상하게도 가면 속에 숨어 있는 실체를 들여다보려고 하지 않는 것 같다. 그저 겉으로 드러난 현상만 보고 판단하기 일쑤다. 이번 4.9 총선에서 통일교집단이 정당을 꾸리고, 245개 전체 지역구에 후보를 냈다는 사실을 모르는 유권자들이 의외로 많다. 바로 통일교의 또 다른 이름인 ‘평화통일가정연합’을 모체 ...
선관위의 건망증은 ‘웃찾사’
시민일보 2008.04.07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5일 서울 은평을 뉴타운 예정지를 방문했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통합민주당과 창조한국당 등 야권으로부터 최측근인 이재오 의원을 돕기 위한 '관권선거'라는 비판의 소리를 들어야만 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실제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대통령의 일상적 국정 활동일 뿐”이라고 ...
전여옥, 그가 살아남을까?
시민일보 2008.04.06
전여옥 의원의 천박한 인권의식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4.9 총선을 앞두고 영등포갑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한 전여옥 의원이 지난달 27일 유세 도중 ""노숙자를 정리하겠다""고 발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노숙인 지원 봉사단체의 강한 반발을 야기하고 있다. 당시 한 시민이 유세 현장을 촬영한 휴대전화 동영상
이명박-정몽준의 ‘유유상종’
시민일보 2008.04.03
이명박 대통령을 만든 일등 공신은 지금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정몽준 후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정 후보는 한나라당 경선 당시, 막판에 이명박 대선 후보의 손을 들어줘 그에게 승리를 안겨 준 사람이기 때문이다. 실제 당시 승자인 이명박 후보와 패자인 박근혜 후보와의 표차는 겨우 오차범위 수준에 불과했다. 따라서 ...
때 이른 'MB심판론'으로 측근들 ‘흔들’
시민일보 2008.04.02
4.9 총선의 최대 이슈는 'MB심판론'이다. 물론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한지 아직 50일도 안 된 시점이다. 따라서 지금은 이명박 정부에 대해 평가를 내리기에는 너무 이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벌써 'MB심판론'이 주요 이슈로 부각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첫째, 이른바 ‘강부자-고소영’이라 불리는 초대 내각인사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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