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천연동 빈집 환경 개선··· 주민등 참여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11-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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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천연동 현저2주거환경개선지구내 빈집이 주민들의 손길로 산뜻하게 변모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지역은 주로 60~80대 연령의 저소득층 60여가구가 살고 있으나 일부 주민들이 떠난 빈집의 파손된 창문과 대문 때문에 환경이 좋지 않았다.

환경 개선을 바라는 주민들의 요청에 천연동 주민센터는 이 문제를 지역사회내에 알렸고 나눔이웃과 동명여중 학생, 현저교회 신도, 어린이와 학부모 등 80여명이 지난 9월부터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수차례 회의에서 ‘파손된 창문과 대문을 나무 패널로 막은 뒤 예쁜 그림을 그려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어 보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최근 ‘우리 마을 벽화 그리는 날’에 함께 한 80여명의 주민들은 직접 구상한 여러 디자인을 패널 위에 그려 넣어 벽화를 완성했다.

또 동네 노인들이 여가를 보내는 곳 주변으로도 벽화를 그려 삭막했던 마을 환경을 개선하고 기분 좋게 동네를 거닐 수 있도록 했다.

천연동 ‘나눔이웃’으로 이번 활동에 참여한 홍경미 민들레동아리 회장은 “이처럼 다양한 연령대의 많은 주민들이 함께 하게 될 줄 몰랐다”며 “어린이들이 나눔의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함께 참여했는데 더불어 사는 마을공동체를 체험한 기분이라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주민센터는 나눔이웃 동아리 활성화와 주민자치회 구성 운영 등을 통해 주민이 주민에게 관심을 갖는 마을공동체가 지역사회내에 더욱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마을 주민들이 취약 지구 환경 개선에 관심을 갖고 주도적으로 참여한 것은 의미가 각별하다”며 “이처럼 주민 스스로 지역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일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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