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이봉창 의사 기념관 내년 10월 착공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10-25 15: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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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계획 수립용역 본격 착수
2020년 4월 완공··· ‘역사도시’로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최근 이봉창 의사 기념관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하는 등 기념관 건립 사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를 밟고 있다.

앞서 구는 당초 효창4구역 재개발사업과 맞물려 올해까지 기념관 건립을 마칠 계획이었다.

하지만 아파트 건설이 지연될 수 있다는 조합 우려로 공사가 끝난 뒤 사업을 재개하는 것으로 방침이 변경됐다.

이에 따라 구는 오는 2019년 10월10일 이 의사 서거 87주기에 맞춰 기념관을 착공할 계획이다.

건립 위치는 과거 이 의사가 살았던 효창동 118번지 인근 소공원(479.1㎡)이다. 최근 마무리 된 효창4구역 주택재개발사업으로 구가 해당 공원을 취득하게 됐다.

기념관 규모는 지상 1층, 연면적 60㎡ 내외다. 건물계획 및 소장품 구매, 전시방법 등 구체적 사항은 용역을 통해 확정한다.

도시관리계획, 공원조성계획 변경(소공원→역사공원) 절차도 병행한다. 용역 기간은 이달부터 과업 완료시까지다.

구는 이 의사 기념관을 통해 투사의 생애를 널리 알리고 ‘역사도시’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복안이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8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이봉창 의사 기념관 건립 태스크포스(T/F)’를 만들기도 했다.

계획대로 도시관리계획, 공원조성계획 변경 절차가 완료되면 구는 오는 2019년 10월 착공식과 추모식을 겸한 행사를 열고 유물 기증 등 시민 협조를 구한다는 방침이다.

기념관 건립과 전시콘텐츠 조성에는 6개월이 걸린다. 오는 2020년 4월 준공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이 의사는 용산에서 나고 자라 용산에 묻힌 지역의 대표적 독립투사”라며 “내년 이 의사 서거 87주기에 맞춰 기념관을 짓는다. 의사의 높은 뜻을 되살릴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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