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 제2청 독립 개청 박차

민장홍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2-18 08: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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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지시로 준비기획단 구성

[시민일보=민장홍 기자]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의 경기북부경찰청으로 독립 개청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서범수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2차장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개청 일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다음 달 안에 개청 절차를 마칠 계획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경기북부 접경지역에 북측이 대남전단을 살포하는 등 도발·테러 위협이 커지고 있다"며 "경기북부의 안보적 특수성과 치안 수요가 많은 특성을 고려, 경기청과 별도의 경찰청 신설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의 지시로 경기경찰청과 경기2청은 개청 준비기획단을 구성해 조직과 인력운영 효율화 계획을 추진하는 등 개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무회의를 통과해 경기2청이 경기청에서 분리돼 독립청으로 개청하면 10개 시·군, 담당 인구 320만명으로 서울, 경기남부, 부산, 경남에 이어 전국 다섯 번째 규모의 독립청 위상을 갖춘다.

경기2청은 이같은 규모에도 불구, 그동안 경기경찰청의 하부조직으로 운영돼 접경지역 특성에 맞는 인력운용과 치안정책을 수립하는데 적잖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경기2청이 독립청으로 승격할 수 있도록 한 경찰법이 2012년 개정됐고, 같은 해 10월 의정부 금오동에 경기2청의 독립 신청사도 완공돼 외형도 갖췄다.

그러나 행정자치부 등이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을 독립청 승격요구에 경기분도(分道)론과 소방·교육청과의 형평 등을 이유로 승인을 수년째 미뤄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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