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 연체 소폭 상승··· 옥의 티
[신안=황승순 기자] 전남 신안군 암태면 소재 신안농협은 2015년 운영결산결과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불구하고 총 사업량 599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따라서 당기순이익 13억1000만원을 시현해 조합원들에게 이용고배당 1억8000만원과 출자배당 4.5%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결산총회는 지난 2일 농협중앙회 목포신안 시·군지부 김상순 지부장, 대의원 및 농협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강점석 조합장 취임 후 첫 결산총회인 만큼 조합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짐작케 했다.
이날 농협은 2015년 조합동시 선거를 통해 강 조합장이 취임하면서 밝힌 농업인, 고객,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협이라는 비전을 갖고 2015년을 출발해 합병으로 거대화된 조직과 구성원들을 효율적인 인적자원 배치와 운영으로 전환, 안정적인 조직 관리에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농협의 설립 취지에 걸맞게 신안농협은 구매·판매 사업의 중심이 되는 경영체계를 확립하는 데 역점을 둔 결과 농산물 가격 형성에 좋은 성과를 나타내 농업인인 조합원들의 소득을 높이고 우수한 농용자재를 저렴하게 공급해 안정적인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신용사업부분에서는 합병으로 인한 예수금은 전년(2014년) 말 759억원에서 1213억원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대출금 또한 281억원에서 376억원으로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예금액 중 대출금으로 운용하고 남은 여유자금은 금융채권, 회사채, 중앙회에 정기예치금으로 1414억원을 운용해 신용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대출금 연채 비율은 건전한 운용을 목표로 매년 연채비율을 줄여가고 있으나 지난해 합병으로 2014년 2.27%에서 2015년 3.13%로 소폭 상승하는 점은 옥에 티가 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경제사업부분인 ▲구매사업은 농자재의 물류비용 절감으로 매출액 156억원 ▲판매사업은 마늘, 양파의 전국 대규모 수매를 실시에 따른 높은 수매가로 마늘·양파에 30억원, 잡곡에 1억5000만원을 환원하는 등 매출액은 28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조합원들에 대한 지도·지원사업 역시 눈에 띄게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지원사업분야에 여객운임보조금 1억3400만원, 여객차량운임보조 7800만원, 퇴비 자체보조금, 유통활성화 지원금, 농업인 안전 보험지원금, 조합원 자녀 학자금, 교통사고 예방지원금, 복지지원비 등 6억8900만원을 지원했다.
이 중 하나로마트는 구매 이용객 감소에 따른 실적 저하로 매출액이 35억원에 그쳤다고 말했다.
강점석 조합장는 “2015년 결산총회가 건전결산으로 잘 마무리됐다”며 “이는 조합원들의 도움과 임직원들의 단합된 힘으로 안정적인 경영기반위에서 전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한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2016년도 조합원의 실익 증진에 초점을 맞춰 지역사회와 함께 농협다운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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