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노후 현수막게시대 30곳 철거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1-20 16: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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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최근 설치된 지 15년이 지나 노후된 현수막지정게시대를 전면 철거했다.

20일 구에 따르면 이번에 철거된 지정게시대는 가로 7m×세로 8m 크기의 기계식게시대 15곳과 가로 7m×세로 0.9m 크기의 펜스형게시대 15곳 등 총 30곳이다.

그동안 현수막 지정게시대는 구조물이 노후화돼 강풍이나 폭우 등에 쉽게 훼손되고 일부가 탈락돼 도시미관을 훼손시킬 뿐만 아니라 보행자와 차량의 시야를 가려 안전사고의 원인이 돼 왔다. 또한 대부분 주요 가로변을 벗어나 도심 한적한 곳에 설치돼 현수막 이용률이 감소돼 왔다.

아울러 지정게시대가 철거됨에 따라 각종 행사, 정당 등 공공용 현수막도 게첨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따라 SNS나 중구광장, 블로그, 홈페이지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홍보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방침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현수막게시대를 전면 철거하면서 불법현수막이 더 성행할 수도 있지만 성숙한 시민의식과 주민 감찰체제로 도시 미관과 보행자 안전이 우선되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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