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경찰 정신대 수사 착수여부 논란 의견 표명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1-16 12: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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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반대 목소리여서 그런다면
정부의 탄압으로 볼수밖에 없다"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

[시민일보=전용혁 기자]경찰이 수요집회를 진행하고 있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신대)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경찰측은 이에 대해 적극 부인을 하고 있지만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는 지난 14일 오후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의 탄압이라고 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표는 "1995년 이후 경찰들이 집회 중에도 가족처럼, 아름답게 진행돼 왔는데, 뭐가 그렇게 상황을 달라지게 했을까 그 부분은 저희도 궁금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만약 이번 한일 외교장관의 합의에 대해 피해자들과 저희 정대협이 중심에 서서 반대하고 있는 이 목소리가 지금 현 한국 정부의 정책과 반대되는 목소리여서 그런 뜻밖의 정책을 새로 내건다면, 이 문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탄압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저희들의 기대사항은 지난 25년 동안 이 수요시위 공간은 국제사회가 세계 최장기 시위라는 인정을 할 만큼 높이 평가하고 이미 여기에서는 평화가 왔다고 높이 점수를 줬던 것처럼 앞으로도 경찰이라든가 또 국회의원들도 함께 와서 연대했던 공간이기도 하고, 심지어는 정부 공무원들도 함께 와서 연대했던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집회인원 신고 문제에 대해서는 “집회가 많이 올 때도 있는데, 그럴 때는 집회가 제한하고 있는 인원수가 있기 때문에 그 인원수에 따라서 하기도 하고, 평상시에는 보통 100명이 오고, 50명이 오기도 한다”며 “그런데 그에 따라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경찰들과 의논을 해 가면서 상의를 해가면서 진행을 하는데, 그건 경찰들이 충분히 현장에서 판단을 해서 융통성 있게 해줬기때문에 가능했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24년을 함께 해올 수 있었던 것도 역시 저희는 저희 나름대로 그 수요시위를 어떤 평화집회로, 또 분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오기 때문에 그 아이들에게 건전하고 역사교육이라든가 평화, 인권교육을 할 수 있는 안정된 공간으로 만들려고 노력을 해왔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의 출석 요구서를 받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거절할 수 없을 것이지만, 출석은 하되 저희들은 법을 어긴 적이 없기 때문에 당당하게 조사도 받을 것”이라면서도 “혹시 그 일로 인해 수요시위를 못하게 한다든가 누가 탄압이 온다든가 하면 그동안 수요시위에 함께 했던 25년 동안 함께 했던 국제사회와 함께 지지와 우리들의 인권운동의 현장을 지켜달라는 옹호운동을 전개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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