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민 암 검진 수검률 65.8%

이지수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2-18 07:58:3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성인 10명중 3~4명 검진 안받아… 전년比 1.5%p 하락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3~4명은 암검진을 제때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암검진 권고안 이행수검률'이 65.8%로 전년 대비 1.5%p 하락하면서다.

암검진 권고안 이행수검률은 국가암검진 프로그램에서 권고하는 검진 주기에 따라 5대 암인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검진을 얼마나 잘 받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지표를 말한다.

국립암센터는 이같은 내용의 '2015년 암검진 수검행태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 성인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암종별 수검률을 보면 위암이 74.8%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자궁경부암 65.6%, 유방암 61.2%, 대장암 59.5% 순이었다. 다만 간암은 검진 대상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조사 참여자가 적어 제외했다.

국가암검진과 개인암검진을 모두 받은 비율은 올해 84.3%였다.

또한 올해부터 자궁경부암 검진 권고연령이 20세 이상의 여성으로 확대됐지만 20대가 최근 2년 이내 자궁경부암검진을 받은 비율은 15.5%에 그쳤다. 30대 52.8%, 40대 71.3%와 비교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다만 오는 2016년부터는 20대부터 국가암건진사업을 통해 자궁경부암검진을 받게 돼 수검률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암검진을 받지 않은 이유로는 '건강하기 때문에'라는 응답 비율이 42.2%로 가장 높았지만 2004년(71.2%)에 비해 29%p나 줄었다.

이어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23.4%, '검사 과정이 힘들어서' 16.1%, '암 발견의 두려움' 7.6% 순이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