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황승순 기자]전남 신안군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체결로 대중국의 쌀 수출을 위해 '기능성 유기농쌀 수출전문단지'를 조성한다.
군은 청정지역 이미지를 부각시켜 기능성 쌀인 '하이아미품종'을 유기농으로 생산, 대중국 수출 전략 품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지역주민의 80% 이상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팔금면 원산들(35ha)에 '기능성 유기농쌀 수출전문단지'를 조성해 중국 고소득의 젊은 층을 대상으로 타겟 마케팅을 실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0월, 12월 두차례 마을주민 22명을 대상으로 참여의사를 확인하고 설명회를 실시했으며 올 겨울부터 토양관리, 종자확보, 못자리설치, 제초, 재배 및 수확 후 관리, 가공, 수출딜러 확보 등을 위해 단지조성 사업비 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특히 군이 계획하고 있는 팔금면 원산들은 국도 2호선이 지나가는 곳으로 유기농쌀을 생산한 다음, 답리작으로 콩과 녹비작물인 자운영을 재배, 윤작을 체계화해 6차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단지가 조성되면 신안 쌀 우수성 홍보의 장으로, 또 선진지 견학 장소로 제공할 계획이며 봄철 경관작물(유채, 자운영 등)을 재배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안군 고길호 군수는 “우리 군은 섬으로 이뤄져 청정지역이면서 갯벌은 게르마늄이 풍부해 각종 미네랄성분이 많은 이점 등을 살려 ‘기능성 유기농쌀 수출전문단지’를 조성, 신안의 기능성 고품질 쌀을 중국에 연차적으로 확대 수출하는 데 행·재정적 지원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지난 3월 중국 베이징에 ‘신안군 농·특산물 전시직판장’을 개설했으며 오는 2016년 초 산둥성 위해시에 홍보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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