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용혁 기자]조계사 화쟁위원회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신변문제와 관련, “자진출두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종 화쟁위 도법스님은 8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런 조건이 만들어지면 자연스럽게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사회 고질병을 바람직하게 풀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뤄진 일이기에 바람직하게 문제가 풀리도록 조건을 만드는데 국민적 뜻을 모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런 시간을 기다리면서 지혜를 모으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조계사 신도회와 끊임없이 얘기하고 있으나 빨리 자진출두 할 수 있도록 조건을 만드는 게 문제를 푸는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노동자 문제는 청소년과 청년들의 미래 문제”라며 “이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대통령 혼자만으로 되느냐”라며 “사회적 합의를 통해 희망을 찾는 게 해답이며 그런 가능성만 보이면 (한 위원장의)문제는 바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구은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조계사를 찾아 영장 강제 집행을 예고했다.
구 청장은 이날 오전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경찰은 한상균의 도피 행위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빠른 시일내에 자진퇴거토록 요청드린다. 그렇지 않을 경우 불가피하게 법적 절차에 따라 영장 집행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 청장은 “한상균은 경찰의 출석요구는 물론 법원의 체포영장과 구속영장이 발부됐음에도 출석을 거부하고 계속 불법행위를 선동하고 있다”며 “법치국가에서 법원이 정당하게 발부한 영장에 응하지 않고 공권력이 이를 집행하지 못한다는 사실 자체가 국가 법질서 체계를 흔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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