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C형간염' 다나의원 병원을 돈벌이로만 사용"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서울 양천구 ‘다나의원’ C형간염 집단 감염사태와 관련, 해당 원장이 뇌 문제로 장애 2급 판정을 받은 상황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보건당국은 뒤늦게 의료인 면허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허술한 관리체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는 잦아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정형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정책국장은 30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아주 영리적으로 병원을 돈벌이로만 사용하고, 면허권을 가진 의사를 돈을 주고 대여해서 운영하는 사무장 병원 형태”라고 밝혔다.
그는 “일반적인 의원의 형태,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형태가 아니라 상당히 영리적인 형태로 경영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감시 시스템에 대한 지적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의사 면허를 갱신하는 부분이 3년 마다 등록갱신이라는 게 하나가 있고, 또 보수교육이라고 하는데 학회나 이런 곳에서 평점을 받는 게 있다”며 “지금은 가면 대부분은 최근 의료 정보, 그리고 저희가 교과서적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내용들, 공부하는 곳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제는 한국은 건강보험제도가 돼 있기 때문에 그런 걸 심사하는 심사평가원이 있어서 이것을 다 알게 된다”며 “99% 수액치료를 하고 주사제 치료를 하는 병의원이라면 당연히 한 번 정도는 (조사를)나와봐야 됐었다는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 보건소에 대해서도 “보건소에서 다나의원 운영실태를 모른다는 것도 사실 보건소의 직무태만”이라며 “보건소는 관리감독 권한이 있고, 또 관리감독하는 의원이 면허나 이런 것들을 가지고 고발하거나 그렇게 해서 멈출 수 있는 기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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