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불친절'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 시민평가단 제도 성과

강성우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1-23 23: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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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강성우 기자]전남 여수시가 시내버스의 고질적인 불친절 사례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 시행 중인 '시내버스 서비스 시민평가단' 제도가 소기의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자체 평가됐다.

시는 시내버스 불친절 해소를 위해 지난달 15일~이달 14일 50여명의 시민과 학생으로 시내버스 서비스 시민평가단을 구성하고 시내버스에 암행 탑승해 버스기사의 친절도와 과속, 신호위반 등 안전수칙 준수운행 여부에 대해 1차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여수여객이 전체평균 82.6점으로 1위, 동양교통이 78점으로 2위, 오동운수가 76.2점으로 3위를 한 것으로 평가됐다.

안전수칙준수와 무정차 통과, 버스 청결상태, 버스내 시설물 관리 등은 대체로 양호한 평가를 받았으나 승객 맞이 인사나 승객에 대한 답변 태도, 승객 승하차시 준수사항 등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조사돼 개선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10월 시내버스 불친절 민원이 26건이나 시에 접수됐으나, 시민평가단이 가동된 후에는 단 4건으로 불친절 사례가 줄어들었다.

시는 시민평가단 운영으로 버스 기사들의 준법운행 분위기가 확산되고 불친절 민원 야기 기사에 대한 특별관리와 운수사업법 위반업체에 대한 적극적 행정처분, 평가결과에 따른 차등지원책이 서서히 그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1차 평가에 이어 지난 15일부터 오는 12월14일까지 2차 평가를 실시하며,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해 오는 2016년에도 시민평가단을 계속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며 “평가 결과에 따라 시내버스 업체에 지원되는 재정지원금을 차등지급해 시내버스 운수업체 및 기사들의 친절 이행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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