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연간 진료비 지역간 2.6배 격차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0-27 01: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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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건강보험·의료급여비 전년比 7.7%↑·60兆 집계
작년평균 117만원… 전북 부안군 최고·수원 영통구 최저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1인당 진료비는 11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고, 지역별로는 최대 2.6배까지 차이가 났다.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14 지역별 의료이용통계연보'에 따르면 2014년 우리나라 건강보험과 의료급여(의료보장) 진료비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60조6136억원으로 집계됐고, 의료보장 적용인구가 5176만명임에 따라 1인당 진료비는 117만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연간 진료비가 가장 많았던 곳은 전북 부안군으로 1인당 214만7956원을 지출했다.

이어 경남 의령군(210만6124원), 전남 고흥군(210만5070원) 순이었다.

노인층이 많이 밀집한 농어촌지역이 평균진료비가 높았다.

반면 경기 수원 영통구(82만1349원), 경기 용인 수지구(91만196원), 서울 강남구(91만7091원) 순으로 진료비가 적었다.

진료비가 가정 적은 영통구와 가장 많은 부안군의 진료비 차이는 2.6배에 달했다.

건강보험과 의료급여(의료보장) 인구 1000명당 주요 질환자수는 고혈압이 114.2명, 당뇨 50.5명, 치주질환 349.6명, 관절염 122.2명, 정신 및 행동장애 54.0명, 감염성질환 220.5명, 간질환 23.8명 등이었다.

고혈압의 경우 강원지역은 1000명당 152.6명인데 반해 광주는 89.6명에 불과했다. 관절염도 전남 187.9명, 울산 101.4명으로 차이가 컸다.

1인당 평균 의료기관 방문일수는 20일로 집계됐다. 가장 긴 곳은 경남 의령군으로 37.5일, 가장 짧은 지역은 서울 강남구로 16.2일이었다. 최대 2.3배까지 벌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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