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사외이사 겸임 교수대상 연봉일부 학교에 기부방안 추진

이지수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0-21 23: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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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지수 기자]서울대가 기업 사외이사를 겸임하는 교수들의 연봉 일부를 학교에 기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대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외이사 겸직 허가에 관한 지침 개정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사외이사로 2000만원 이상의 연봉을 받으면 초과분 15% 가량을 학교 발전기금 명목으로 징수하게 되고, 이 돈은 장학금으로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또 학교의 사전 허가 없이 사외이사를 겸직했다가 적발될 경우 5년간 사외이사를 할 수 없게 하는 제재 조항마련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대는 이달 말 열리는 단과대학 학장단 회의 등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이 방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또 사외이사 겸직 사전심사를 강화하고 처벌규정을 새로 마련해 사외이사를 겸직하기 전 학교의 허가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최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2014∼2015년 전임교원 사외이사 겸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1일 기준으로 서울대 교수 2072명 중 99명(119건)이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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