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기관 자판기서 내달부터 탄산음료 안판다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0-20 23:58:1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지하철서는 건강음료로 교체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서울시가 탄산음료 과다섭취로 인한 영양소 섭취 불균형, 비만, 골다공증, 충치, 지방간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공공기관과 지하철 등 시민다중이용시설내 탄산음료 판매를 제한한다.

서울시(사업소)ㆍ자치구 등 240개 기관이 참여하며 이중 해당기관에서 직접 운영하는 자판기 320대는 올해까지 탄산음료를 제한하고, 위탁으로 운영하는 자판기 229대는 계약기간내 판매제한을 우선 권고하며 2016년 재계약시 판매를 제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단, 전체 자판기가 위탁으로 운영되는 지하철(1~8호선)내 자판기는 탄산음료를 건강음료로 교체하도록 권고하고, 지하철 9호선은 탄산음료 진열비치율을 하향(현재 20%→10%) 조정토론 관계기관 및 영업자에게 권고했다.

서울메트로(1~4호선) 자판기 245대, 도시철도공사(5~8호선)자판기 189대 등 총 434대는 위탁 운영하는 것으로 탄산음료를 건강음료로 교체토록 권고하고, 이중 400대는 건강음료를 위주로 판매한다는 계약내용을 명시했다.

또 모든 지하철(1~9호선)내 탄산음료 자판기에 ‘탄산음료를 영양소 섭취 불균형, 비만, 골다공증, 충치, 지방간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라는 안내문을 부착토록 하는 등 탄산음료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시는 식품안전정보(FSI)홈페이지, SNS, 전광판 등을 통해 탄산음료 과다섭취시 문제점 및 건강한 생활을 위한 ‘시민실천사항’ 등을 홍보하고 전시와 체험을 할 수 있는 캠페인을 개최해 시민 스스로 일상 생활속에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탄산음료 섭취 비율이 높고 성인들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공공기관에서 탄산음료 접근을 제한했으며, 앞으로는 탄산음료를 메뉴로 제공하는 외식업체에서도 적극 동참해 공공과 민간이 하나가 돼 시민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