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서울지하철 스크린도어 고장 8227건

이지수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0-07 09: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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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임수경 의원 밝혀 "시민안전 위협… 정비·안전 철저히 해야"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최근 3년간 서울지하철 스크린도어의 기능상실로 인한 부품의 교체, 수리, 조정 등이 발생한 고장건수가 8227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신고, 순간장애, 이물질부착 등의 장애건수 역시 같은 기간에 3만1765건에 달했다. 승객안전을 위해 도입한 스크린도어가 도리어 승객의 안전을 위협할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임수경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지하철 1~9호선 스크린도어 고장 및 장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이후 현재까지 서울지하철의 고장건수는 8227건에 달했다.

호선별로는 2호선이 305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3호선 2519건, 4호선 1524건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동안 장애건수는 이보다 훨씬 많은 3만1765건에 달했다. 매달 1000건에 가까운 스크린 도어 관련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 3년간 스크린 도어의 고장 및 장애로 인한 유지 보수 비용 역시 부품구입 비용(용역 및 자체 인건비 등 제외)만 해도 19억원이 넘어선다.

스크린도어 고장이 가장 많이 발생한 역은 2호선 성수역으로 최근 3년간 196건의 고장이 발생했다. 2위는 방배역으로 173건, 3위는 잠실나루역으로 165건 발생했다. 이외에도 최근 3년간 스크린 도어 고장이 100건 이상 발생한 역은 고속터미널, 동대문, 사당, 압구정 등 28개 역에 달했다.

이렇게 스크린도어의 고장이 잦은 이유는 스크린도어가 사실상 안전시설임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상 단순 건축기계구조물로 분류되고 있어 다른 안전시설물에 비해 안전기준이 상대적으로 미흡하기 때문이다.

임수경 의원은 “신호나 차량에 비해 느슨한 스크린도어의 안전규정이 잦은 고장 및 장애발생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시민 안전을 위해 전 지하철 역에 도입된 스크린 도어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없도록 안전기준을 정비하고,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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