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화 물가감시센터 위원장 "치킨원가에 유통 마진 과해"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0-05 23: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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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업체比 과도한 이익 남겨"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양계농장에서 생산되는 산지 닭 값이 8년 만에 최저치인 1000원 내외로 떨어졌지만 시중의 치킨 가격은 여전히 2만원에 육박하고 있어 치킨의 과도한 유통 마진 문제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김연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 위원장은 5일 오전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생산자도 살고 가맹점도 여유로워지고 소비자도 가격부담을 덜 느낄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의 소비가 활성화 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닭은 무게에 따라 가격과 호수를 구분하는데 724g정도가 730원 정도”라며 “이렇게 닭값이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치킨 가격은 더 오르거나 제자리에 멈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치킨가격이 2만원에 육박하는 이유는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재무제표를 봤더니 총 매출 이익률이 35% 정도로 상당히 높았다”며 “쉽게 얘기하면 치킨의 원가가 6500원이라고 봤을 때 3500원 정도가 이익률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가에다가 54% 마진이 더 가해져서 거기에 가맹점의 닭이라든가 식용 무, 양념, 포장재까지 해서 납품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너무 과도한 유통 마진이 문제가 있지 않느냐 하는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결방안을 묻는 질문에 “일반적으로 이러한 유통 마진이나 또 영업이익률에 있어서는 다른 제조업이라든가 혹은 다른 피자종류, 프랜차이즈 업체와 비교해봤을 때 과도화 되는 것인데, 8~9배 정도 과도한 이익을 보고 있다”며 “저희가 업체들을 불러 실질적으로 이러한 재무제표에서 나온 결과니 이 선순환 구조로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요청을 해 자율적으로 가격을 인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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