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명절 금융사기 기승… 요주의"

이지수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9-23 23: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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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실 금융감독원 금융사기대응팀장 "통장 절대 타인 양도 말아야" 강조

[시민일보=이지수 기자]명절을 앞두고 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용실 금융감독원 금융사기대응팀장은 23일 PBC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통장과 카드는 절대 타인에게 양도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통상 명절 때가 되면 명절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의 다급한 심리를 이용해 대출 사기 피해 비중이 상당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최근 2개월간 월별 금융사기 발생 건 중 대출 사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70%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그런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을 대상으로 범행 대상이 상당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금융사기 수단이 통장에 의해 인출이 일어나고 돈을 사기범이 찾아가는 대포통장이 가장 최종 사기도구인데, 대표통장이 신규계좌 개설보다는 기존에 발급된 통장이 유통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그런 유통되는 통장을 대포통장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계속해서 취업준비생들이나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3월부터는 대포통장 명의인으로 등록된 게 2회 이상일 경우 금융질서 문란자로 등록을 해서 최장 12년 동안 금융거래 불이익을 당할 수 있는 대포통장 양도의 심각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홍보를 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포통장으로 둔갑이 됐을 경우 대포통장을 빌려준 사람이나 또는 받은 사람 둘 다 법적 처벌을 받는다”며 “명의인으로 등록이 돼서 법적 처벌을 받고 금융거래 제한이 있기 때문에 접근 매체라고 하는데, 통장이나 카드 이런 것은 절대 타인에게 양도를 해서는 안 된다. 가족에게도 넘기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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