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고령의 당뇨환자 백내장등 수술 후 시력 상실… 부작용 발생 주의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9-02 18: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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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고수현 기자]노인성 안과질환 수술시 당뇨, 고혈압 등의 병력을 가진 고령자의 경우 부작용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

3일 한국소비자원은 백내장, 당뇨망막병증 등 노인성 안과질환 수술 후 실명 등의 부작용 발생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이 최근 3년(2012년~2014년)간 안과 관련 피해구제 81건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75건(92.6%)이 부작용 발생 사례였다. 이 가운데 영구적인 시력상실 장애가 30건으로 전체 부작용 사례의 40%나 차지했다.

질환 종류별은 백내장 37건(45.7%), 망막질환 15건(18.5%), 녹내장 5건(6.2%) 등으로 노인성 안과질환이 70.4%로 나타났고, 이외 시력교정은 9건(11.1%)이었다.

특히, 소비자가 가진 병력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43.2%(35건)가 '당뇨' 및 '고혈압' 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망막질환의 경우 15건 중 12건(80.0%)이 당뇨 환자로 나타났다.

또한 영구적인 시력상실 장애가 발생한 30건 중 당뇨 병력이 있는 경우는 16건(53.3%)이고, 염증이나 안구건조 등 기타 부작용 45건 중에도 23건(51.1%)으로 나타났다.

피해 소비자의 연령은 50대(23명, 28.4%), 60대(16명, 19.8%), 70대(13명, 16.0%) 순으로 주로 50~70대(52명, 64.2%)에 집중됐고, 남성(50명, 61.7%)이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환자가 안과수술을 받고자 할 경우 "진료 시 당뇨, 고혈압 등의 병력과 약물 복용 여부를 반드시 고지해야 하며 당뇨환자의 경우 혈당조절이 잘되지 않은 경우라면 성급하게 수술을 받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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