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먹자골목 상가 고유 브랜드 만든다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8-31 15: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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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상점가 육성 특별법' 등록
등산객주막등 대표먹거리 발굴·쇼핑백 제작


[시민일보=여영준 기자]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최근 동작대로3길 14 일대 사당1동 먹자골목 상가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거한 상점가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31일 구에 따르면 사당1동 먹자골목은 1990년대에 형성된 골목형 상점가로 동작대로1길 일대(사당1동·8580㎡)에 음식점 등 221개의 점포가 밀집돼 있다. 이 가운데 이번에 등록된 상점가는 동작대로3길 14 일대(4228㎡)의 108개 점포다. 음식점이 41곳, 서비스업이 22곳, 카페·제과점이 12곳으로 약 70%를 차지한다.

사당1동 먹자골목은 1일 평균 유동인구가 15만여명에 달하는 사당역세권에 자리하고 있다.

구는 오는 2016년 상반기부터 상가 상인들과 함께 사당1동 먹자골목을 서울의 명물 상점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등산객이 많이 찾는 것을 고려해 등산객 주막 등을 비롯한 대표 먹거리를 발굴하고, 쇼핑백을 제작하는 등 상가 고유의 브랜드를 만들 예정이다.

이와함께 중소기업청, 서울시 등의 각종 공모사업과 연계해 환경 개선에 나선다. 현재 단순히 점포명만 표기돼 있는 간판에 스토리텔링을 가미해 찾기 쉽고 개성도 살아 있는 간판을 만들고, 또 안내 스크린을 비롯한 폐쇄회로(CC)TV 등도 설치한다. 고객편의를 위해 화장실, 배송센터, 홈페이지 등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16년부터 방문객 유치를 위해 시장 고유의 축제를 열고,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상인 일일체험, 요리교실, 목공체험 등 여러 체험행사도 실시한다.

이외에도 차없는 거리 조성, 주민들을 위한 쿠폰북 및 포인트카드 발급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현재 상가가 음식점별로 구획이 나눠 있는 것을 감안해 이를 구역별로 특화해 나갈 방안을 모색한다.

이창우 구청장은 “상점가 등록은 결과가 아니라 출발의 의미”라며 “가능성이 풍부한 상가인 만큼 사당동 먹자골목을 지역 상인들과 함께 서울의 명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앞으로도 구는 성대전통시장, 남성역골목시장 등의 전통시장 인정과 함께 신대방1동 골목상권 등의 상점가 등록도 차례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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