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청 직원 130여명 동원 골목시장서 '장보기'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7-06 15: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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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침체… 전통시장을 살리자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중랑구(구청장 나진구) 직원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

6일 구에 따르면 최근 구청 직원 130여명이 동원골목시장을 방문해 밑반찬이나 과일, 야채를 사는 등 장보기에 동참했다.

구는 앞으로 구청 국별로 자매결연을 맺은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릴레이를 펼치고, 회식이나 간담회 등도 전통시장내 음식점을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밑반찬 구매도 대행한다. 기업지원과가 주중에 밑반찬 구매 수요조사를 실시해 희망하는 전통시장의 반찬가게에 주문하면 금요일 오후 구매한 밑반찬을 구청으로 가져다준다. 청결·위생문제로 진공포장이 가능하거나 쉽게 상하지 않는 젓갈류·조림류 등 12개 품목에 대해 이달 동안 시범적으로 실시한 뒤 반응이 좋으면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이 밑반찬 구매대행 사업 실시로 직원들은 믿을 수 있는 반찬을 저렴하면서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고, 전통시장은 판로 확보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구는 ‘전통시장 및 구청 인근식당 이용의 날’을 월 2회 운영해 직원들이 이날만은 구내 식당이 아닌 지역 음식점에서 자율적으로 점심식사를 하도록 해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도 나섰다.

나진구 구청장은 “최근 메르스 여파로 시장상인회가 나서서 소독을 철저히 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예전에 비해 전통시장 매출이 절반까지 줄었다고 들었다”며 “서민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전통시장이 이른 시일내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구청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울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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