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부지 개발 급물살…서울시-현대차그룹, 사전협상 본격 착수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6-23 16: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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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5층 통합사옥… 2017년 착공 전망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서울시와 현대자동차그룹이 한전부지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사전협상에 착수했다.

시는 현대자동차그룹의 한전부지 개발구상 및 사전협상 제안서가 보완, 제출됨에 따라 23일 협상단 만남을 갖고 본격적 사전협상 진행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공측 협상단장인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과 민간측 협상단장인 현대차그룹 신사옥추진사업단장은 서울시청에서 만나 사전협상이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을 통한 서울의 도시경쟁력 강화’를 사업목적으로 잡았고, 상당한 경제적 효과 및 일자리 창출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서를 통해 밝혔다.

제안서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GBC(Global Buisness Center) 건설 및 운영을 통해 총 262조6000억원의 생산유발과 132만4000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차그룹의 통합사옥, 전시ㆍ컨벤션센터, 공연장, 숙박시설, 판매시설 등을 도입용도로 건폐율 38.42%, 용적률 799%, 연면적 96만㎡, 115층~62층, 최고높이 571m 등의 건축계획이 제안됐다.

공공기여율은 36.75%로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하는 토지면적을 전체부지로 환산ㆍ산정되었고, 총량은 약 1조7030억원이다.

제출된 계획안은 유관부서ㆍ기관 협의, 전문가 자문 등을 거치고 협상조정협의회 등을 통해 검토 및 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협상조정협의회는 양측 협상단과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되고, 협상전반을 총괄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시 내부 조직으로 ‘협상정책회의’와 ‘실무TF’도 운영되는데 각각 공공측의 협상방향 결정 및 실무검토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여기에는 시 관련 실ㆍ국ㆍ본부와 함께 강남구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제원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국제교류복합지구 핵심사업 중 하나인 한전부지 개발이 조속히 이뤄지면 주변의 민간, 공공의 사업 추진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전협상을 비롯한 행정절차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등 현대차그룹과 상호간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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