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여영준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방지를 위한 '메르스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16일 구에 따르면 중점 진행사항은 방역 대책본부 구성, 격리자 등 1대1 대응체계, 지역방역대책, 구민 행동요령 홍보 및 생활안정 지원, 민원관리, 교육기관 및 복지·보육시설 안전대책, 예산 및 행정 지원 등 총 9대 분야다.
먼저 구는 구청장을 대책본부장으로 6개반으로 구성된 대책본부를 편성하고 메르스 방역대책과 보건·경제·복지 등 구민생활 지원을 위해 24시간 운영한다.
또한 격리자 전원에 대해서는 보건소와 구청인력을 활용해 1대1 가족단위 담당제를 실시한다. 격리기간 1일 2회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증상여부를 확인하며 필요시 현장방문도 병행한다. 구는 메르스 의심자 또는 유증상자를 관리하기 위해 역학조사팀도 구성해 운영하며, 방문의사·임상병리사·간호사 등이 편성된 이송전담반과 광진소방서 24시간 이송지원반을 운영해 유증상자 발생시 신속하게 이송한다.
아울러 방역대책 강화를 위해 동서울터미널·시내버스 3개사·마을버스 3개사·법인택시 6개사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버스와 택시는 차량용 소독제·운전기사 마스크·세정제 등을 비치 및 착용하도록 회사에 배부한다. 초·중·고등학교와 도서관, 공동주택 내 승강기·어린이놀이터 등 공동시설물, 문화예술 및 체육시설 등에도 방역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구청 민원상담실과 동 주민센터 민원실내에는 손 소독제와 마스크, 메르스 대응관련 안내문을 비치해 둔 상태다.
이밖에도 지역내 구립도서관 4곳의 자체 프로그램, 6월 중 진행 예정이던 구 주관 교육프로그램인 광나루아카데미와 평생교육 강좌, 초·중학생 현장체험 프로그램과 민방위 교육훈련도 메르스에 대한 안전대책을 위해 잠정 연기됐다.
어린이집·아동복지시설·종합사회복지관·장애인과 노인복지시설 등에도 손 세정제·마스크·메르스 예방수칙 안내문을 비치하고 필요에 따라 자체적으로 프로그램 휴강 또는 휴관하고 있다.
메르스로 격리되어 해당 기간 중 소득 활동이 없어 생계가 곤란한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대상여부를 확인 후 10만원 상당 생필품을 지급하고, 지역내 초·중·고등학교에 총 1100만원의 방역활동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방역 및 구민보호를 위해 필요한 예산은 시에 즉각적인 지원도 요청할 예정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우리 구는 더 이상의 감염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예방 및 방역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보건소를 포함 전직원이 구민들에게 메르스 감염에 대한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전파하고, 행정인력 및 자원을 총동원해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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