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수확의 기쁨… 옥상텃밭사업 시행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6-11 15: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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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어린이집·아파트 신청 받아

[시민일보=여영준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도시농업 활성화와 주민 공동체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옥상텃밭 조성 사업'을 시행 중이다.

구는 올해 초 지역내 동 주민센터, 복지시설 등 공공건물과 공동주택,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후 참여자 의견 수렴을 통해 장소별 유형에 맞는 텃밭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최종 10곳에 대해 지난달 조성을 마쳤으며 주민센터를 포함 공공시설 3곳, 어린이집 등 교육시설 4곳, 복지시설 2곳, 공동주택 1곳 등 총 10곳으로 면적은 928㎡다.

완료된 옥상텃밭에는 상추, 치커리, 쑥갓, 시금치 등 잎채소인 엽경채류, 토마토, 고추, 가지, 호박 등 열매식물인 과채류, 당근, 감자 등 뿌리를 식용하는 근채류 등 다양한 농산물이 재배되고 있다.

조성된 옥상텃밭들은 ▲공공건물을 방문하는 주민을 위해 성장하는 농작물을 보며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힐링 ▲복지시설 이용자들에게는 함께 작물을 수확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기부하고 밑반찬을 만들어 저소득층에게 나눠주는 봉사 실천 ▲작물을 심고 상태를 관찰하며 수확까지 직접 체험해 보는 어린이를 위한 자연학습 ▲함께 채소를 가꾸며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간 유대관계를 키우며 화합을 도모하는 마을 소통공간 등 장소별 유형에 맞게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미 조성한 10곳외에 구는 이달 말까지 공동주택 3곳에 대한 옥상텃밭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참여 신청도 받고 있다.

규모는 텃밭 조성 면적 33㎡ 이상, 총 옥상 면적 70㎡ 이상이어야 하며, 관수시설이 설치돼 있어야 하고 5년 이상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시설유형에 따라 80~100% 예산을 지원받아 일주일에서 1개월여간에 걸쳐 조성되며, 구에서는 분기별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후 점검을 실시한다.

김기동 구청장은 "비어있는 옥상 공간에 텃밭을 만들어 운영하면 도심속 전원생활을 느낄 수 있으며 건강한 삶, 가꾸는 재미와 수확의 성취감, 나누는 행복을 누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구는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옥상텃밭을 비롯한 도시농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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