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탄생일까지 맞물린 이번 연휴 마량항에는 지난 24일까지 4만1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개장 첫날 약 2만2000여명의 관광객이 몰려와 수산시장에서만 매출액은 약 1억원을 기록, 다음날에는 2만여명이 찾아와 1억7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대박을 터트렸다.
군은 토요음악회가 열리는 마량미항 중방파제에 3억원을 투입해 수산물 좌판, 할머니 장터, 건어물 판매장, 회 센터 등 8종 47곳의 수산시장을 조성해 지난 23일 개장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놀토 수산시장을 운영에 들어갔다.
놀토 수산시장의 관광객 효과는 마랑향 전체로 퍼져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불러와,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도 쾌재를 불렀다.
이틀 동안 강진된장물회, 오감만족회, 매생이·전복·라면의 삼합라면과 쇠고기·낙지·해우국의 소낙비, 강진만 장터탕 등 마량항의 별미인 5대 먹거리를 즐기는 관광객들로 바닷가에 쭉 늘어선 수산시장 근처 횟집들은 만원을 이뤘다.
마량항에서 횟집을 운영 중인 상인들은 평소보다 매출이 2~3배는 올랐다며 마량 놀토수산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마량항 거리 곳곳에는 신선하고 저렴한 수산물과 강진군이 정한 7대 살거리인 기운찬 전복, 원조매생이, 갯벌 낙지, 반건조 생선 선물세트 뻘맛 품은 참꼬막 등이 관광객들의 보따리를 채워줬다.
광주에서 온 박현우씨는 "아름다운 항구에 수산물 시장이 생겼다 해서 왔는데, 수산물뿐만 아니라 동네에서 막 가져온 특산품 등도 질이 좋고 싸서 생각보다 많이 구매하고 간다"며 "주말에 쇼핑 겸 관광 삼아 자주 올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고 신선, 최고 품질, 최고 저렴한 수산물을 판매한다는 3최 3무의 마량 수산시장은 유통파괴를 선언했다. 복잡한 유통을 거치지 않고 직거래로 판매해 시중보다 30% 정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수산물은 전일과 당일 수협에서 위판한 수산물을 선보이고 음식에 쓰이는 재료는 강진산과 국내산만 사용한다.
저렴한 가격의 최고 품질 못지않게 3무(無)의 매력도 갖고 있는 마량 놀토수산시장은 수입산, 비브리오 패혈증, 바가지요금이 없는 시장을 내세우고 있다.
또한 마량 놀토수산시장 인근에 국보급 청자 70%가 쏟아져 나온 강진청자 박물관과 한국민화 뮤지엄, 가고 싶은 섬 가우도 등도 시장 개장과 함께 관람객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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