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구역내 '노상주차장 OUT'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4-30 17: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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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고많아… 2018년까지 모두 폐쇄"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울시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내 노상주차장을 오는 2018년까지 모두 폐쇄할 방침이다.

시는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안전 위험요소를 집중 점검하고 통학로 개선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보호구역내 노상주차장은 지난 2011년부터 '도로교통법'에 따라 없애도록 돼 있으며 현재 시내 보호구역내 노상주차장은 대부분 폐쇄되고 주차난이 심한 주택가의 거주자우선주차장 등으로 쓰이는 6%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시는 지난 1995년 '어린이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이 제정·시행되면서 어린이보호구역내 노상주차장을 폐쇄하기 시작해 5986면에 이르는 노상주차장을 현재까지 5612면(94%) 폐쇄했다.

남은 노상주차장 356면 중 113면(32%)은 올해 중으로 우선 폐쇄하고 나머지 243면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모두 폐쇄하기 위한 정비계획을 수립, 자치구와 협력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차난이 심한 일부 지역 주민들이 보호구역내 노상주차장 폐쇄를 반대하고 있으나 어린이 교통안전 보호를 위해 주민 협조가 절실한 만큼 반상회,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노상주차장 이전희 불가피성을 알릴 예정이다.

어린이보호구역내 시설물 정비도 병행하는데 우선 어린이 교통사고 주요 원인인 '과속운전'을 막고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현재 주행속도를 알려주는 과속경보표지판을 15곳에 추가로 설치한다.

초등학교 주변 시간제 차량통행 제한구간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어린이 보행안전 특화거리' 사업 대상지를 추가 선정(5곳)하기로 하고 자치구 공모를 진행 중이다.

또한 현재 어린이 등ㆍ하교시간대 학교 주변 차량 진입을 제한하는 '시간제 차량통행 제한구간'을 13곳 추가 지정하기 위해 협의 중이며, 2018년까지 총 101곳을 지정할 계획이다.

어린이 등ㆍ하교 교통안전지도사업의 일환으로 교통안전지도사와 어린이가 학교 주변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찾아내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통학로 교통안전점검단'을 구성, 5월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노상주차장은 어린이가 주차돼 있는 차량 뒤에서 놀거나 뛰어나오다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아 법적으로 없애도록 규정됐다"며 "어린이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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