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정찬남 기자]전남 강진, 장흥, 영암 3개군의 농·특산물이 도시 소비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지난 22~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청 문화의 거리에서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보유한 강진, 장흥, 영암 3개군이 '한마음 2·5·4 농부장터'를 열고 도시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했다.
이번 장터에는 강진군의 유기농쌀, 파프리카, 여주, 전통장류 등 16개업체 73개품목, 장흥군의 한우, 표고, 헛개 등 9개업체 64개품목, 영암군의 고구마, 김말랭이, 잡곡류 등 26개업체 55개품목 등 총 52개농가 및 업체의 184개의 다양한 품목들이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도시에서 열리는 시골장터인 만큼 넉넉한 인심의 이벤트도 이어졌다. 강진군은 2·5·4장터인 만큼 생일이 2일, 5일, 4일, 24일, 25일인 구매고객 100명에게 샘플쌀 1kg을 증정했다.
또한 강진의 대표 농산물 중 일명 Red3라 불리는 파프리카, 딸기, 장미 홍보를 위해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 한해 붉은 장미를 무료로 선사했다. 4만원 이상,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참가업체가 표고조미료, 된장, 미역, 고추간장절임 등 5000원~1만원 상당의 농·특산물을 무료로 증정했다.
특히 맛의 1번지 강진군은 남도 음식의 별미라 손꼽히는 한정식 상차림을 준비해 직거래 농부장터를 찾은 소비자들에게 시식행사를 열고 큰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시중 거래가 대비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원산지와 생산지 표시가 확실한 믿을 수 있는 농·특산물 판매로 첫날인 22일 강진군은 17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강진군은 지난해 11월 서울 양재동에서 열렸던 첫 번째 2·5·4 농부장터에서 첫날 1400만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자랑하는 남도 3개군이 함께 모였다. 도시 소비자들에게 저렴하면서도 믿고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이번 행사가 강진군이 추진하는 농·특산물 직거래 평생고객 확보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마음 2·5·4 농부장터는 지난해 강진, 영암, 장흥군이 농·특산물 판로확대와 폭 넓은 도시 고객층 확보를 위해 공동 마케팅이 유리하다는 판단하에 공동협력 사업으로 추진했다. 2·5·4 장터는 3개군의 전통장날(장흥 2일, 영암 5일, 강진 4일)로‘이날 오셔서 사세요’를 뜻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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