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흑염소 브랜드화사업 박차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4-15 16: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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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농가와 간담회… 생산기반시설 지원키로 [강진=정찬남 기자]전남 강진군이 농가들의 소득 향상을 위해 보양음식에 속하는 흑염소의 사육농가와 지난 10일 간담회를 열었다.

군은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진 흑염소를 확대 보급함으로써 미래 축산업의 중요한 소득종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추진에 나서고 있다.

흑염소고기는 지방이 1.1% 정도로 쇠고기나 돼지고기보다 적고, 열량과 콜레스테롤 함량은 낮은 반면,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사람 몸 안의 콜레스테롤 함량을 저하시킨다. 따라서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의 예방 및 개선에 대한 영양학적 가치가 매우 높아 예로부터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수요가 늘어가고 있어 군은 우선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흑염소 사육시설 지원 사업비 1억6000만원을 확보해 사육시설 4곳을 지원할 계획이며, 신청자에 대한 현지 확인을 거쳐 지원대상자를 선정했다.

또 군에서 생산되는 흑염소의 이미지 제고와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흑염소 브랜드화사업을 추진하고, 흑염소 중탕 등 가공품과 정육생산을 위한 시설·장비를 지원하고자 흑염소 가공시설 지원 사업비 4000만원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강진산(産) 흑염소의 품질향상을 위해 생산농가 교육을 계획하고 있는 등 생산·가공·유통 등 흑염소산업 각 분야에 대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흑염소가 지역의 중요한 소득원이 되도록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조채연 강진군 환경축산과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흑염소는 예로부터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널리 이용돼 왔다"며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축산업계가 어렵다고는 하지만, 흑염소의 사양관리방법 등을 개선해 품질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조리법을 도입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흑염소협회 강진지회 송근오 회장은 “현재 축산물 중 흑염소의 소득이 가장 좋은 편이다. 군에서 흑염소 분야에 높은 관심을 기울여 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흑염소가 우리군 축산업소득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사육농가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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