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지적공부 '세계측지계 전환' 착수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3-15 14: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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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읍·면 2만4000필지 연내 완료키로 [영암=정찬남 기자]전남 영암군이 일제 강점기 시대부터 사용해 오던 지적공부를 국제표준에 맞게 세계측지계로 전환한다.

군은 지적재조사사업 일환으로 1910년대 토지조사사업 당시부터 사용해 오던 일본 동경원점을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로 전환하는 사업을 올해~오는 2020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오는 2020년까지 군 전체 29만필지 중 5만4000필지 지적재조사 사업대상지를 제외한 23만6000필지에 대해 세계측지계로 전환한다는 목표 아래 사업전환계획을 수립하고, 이달부터는 9개 읍ㆍ면 10개 지구의 2만4000필지에 대해 사업지구 공통점측량, 좌표변환, 측량성과 검사 등을 오는 12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측지계란 지구상의 특정 위치를 좌표로 표현하기 위한 체계로 국가마다 서로 다른 지역측지계를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역측지계인 동경측지계를 1910년~현재 사용 중이다.

동경측지계는 일본의 동경원점을 기준으로 일본 지형에 적합하도록 설정 됐고, 세계측지계는 지구 중심을 원점으로 해 전 세계 국가들의 형상과 일치하는 지역적 오차가 없는 국제표준이다.

실제 동경측지계와 세계측지계를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남동방향으로 약 365m 가량의 위치 편차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선진국가인 미국, 영국, 호주, 독일 등이 세계측지계로 변환을 완료해 지적정보를 위성기술, 항공, 선박, 측량 등 공간정보에 활용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적공부를 세계측지계로 전환하면 공간정보 등 각종 정보와 연계해 정책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 지적정보를 활용 할 수 있다”며 “최첨단 위성측량(GPS)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측량성과를 군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군민의 재산권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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