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간선도로 10.33km 지하화 사업 본격 추진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3-11 17:08:1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서울 서부간선도로 성산대교 남단(영등포구 양평동)부터 서해안고속도로 금천IC(금천구 독산동)까지 총 10.33km의 지하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서부간선지하도로 민간투자사업 시행자로 서서울고속도로(주)를 결정하고 11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서울고속도로(주)는 주간사인 현대건설을 비롯해 GS건설, 포스코건설, 두산건설 등 총 8개사가 출자해 지난 2014년 4월 설립됐다.

왕복 4차로, 연장 10.33km의 터널로 건설될 예정으로, 서울시 내ㆍ외곽간 고속 간선기능을 제공하고 서남부권 지역의 주요 도로축인 서부간선도로의 상습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오는 8월 착공에 들어가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부간선지하도로가 완공되면 하루 5만대 정도의 차량이 지하로 분산돼 지상도로의 차량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여 시는 자동차 전용도로인 지상 서부간선도로는 일반도로화하고 안양천과 연결시켜 친환경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상도로가 일반도로화되면 현재 입체교차로로 돼 있는 상당수 교차로가 신호등이 있는 평면교차로로 바뀌고, 횡단보도 등이 설치돼 시민들이 편리하게 안양천 공원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서부간선도로 옆에 있는 측도가 불필요하게 돼 그 공간만큼 공원, 녹지 등 친환경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서부간선지하도로가 개통되면 차량이 지하로 분산됨에 따라 상습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부간선도로의 교통정체가 해소되고, 서남권 일대의 생활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