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 해법은 “자극과 컨디션 조절”

함성찬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1-02 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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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찬 바람과 낮은 기온에 노출되다 보면 피부 관련한 질환들이 많이 생길 수 있다. 피부는 예민하고 민감한 신체부위인 만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한 직장의 영업사원인 L씨는 어느 날 손과 얼굴에 발진이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 그냥 추워서 그러려니 하고 며칠을 그냥 보냈더니 가려움증이 동반됐고, 곧 통증도 몰려오기 시작했다. 본인의 업무 특성상 추운 날씨에 1~2시간 지나치게 노출된 것이 화근이었다.


최근 L씨와 같은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바로 두드러기의 증상인데, 특히 지금과 같은 겨울에 허벅지, 엉덩이, 얼굴, 손 등에 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겨울철에 앓게 되는 두드러기는 크게 '한랭성 두드러기'와 '콜린성 두드러기'로 나눌 수 있다. 한랭성 두드러기는 피부가 찬 공기에 노출된 후 다시 따뜻해지는 과정에서 노출부위에 발진이 생기는 증상을, 콜린성 두드러기는 갑작스러운 온도변화 혹은 스트레스로 인해 체온이 1℃ 이상 갑작스레 높아질 때 생기는 증상을 말하며, 이와 함께 증상이 몇 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두드러기도 있다.


두드러기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이 많지만, 흔히 꽃가루나 동물의 분변, 먼지, 음식물, 약물이나 물리적 자극, 과도한 운동, 뜨거운 목욕, 자외선에 의한 일광 두드러기 등을 꼽을 수 있다.


두드러기는 몸의 어느 부위에서나 나타날 수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을 찾아 제거하거나 피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 직접적인 원인을 밝히기가 어려워 대부분은 대증치료를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두드러기의 경우 기본적으로 면역체계의 과민으로 생기는 증상이라고 말한다. 때문에 본인의 컨디션을 잘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말한다.


이설영 하늘마음한의원 울산점 원장은 "두드러기는 내 몸의 면역체계의 이상 유무에 따라 발생 여부가 좌우될 수 있는 질환"이라며 "본인의 컨디션 여하에 따라 충분히 지나갈 수 있는 자극이라면 문제가 없지만, 면역체계가 떨어져 있는 상태라면 작은 자극에도 큰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두드러기의 근본"이라고 설명했다.


보통 두드러기는 급성의 경우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지만, 만성의 경우 아스피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사용을 금한다. 이설영 원장은 "만성 두드러기는 약물보다도 더운 목욕, 과도한 운동, 양모 담요, 술 등 가려움을 유발시킬 수 있는 자극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을 경우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 보통의 피부질환이 그렇듯 두드러기 또한 외적인 치료와 함께 내적인 치료가 동반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이 원장은 "외부적으로는 청결을 유지하면서 급격한 온도변화나 스트레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도, 내적으로는 독소 배출, 면역 활성화, 내장기능 강화 등을 위한 온열 치료와 함께, 체질에 맞는 약 처방 등이 동반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식습관 관리 등도 동반되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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