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성추행 신고 이젠 앱으로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2-30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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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원스톱 지원 모바일 앱 출시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울시가 지하철 성추행 현장 발견시 신고 즉시 실시간 열차 위치와 열차칸 번호를 확인하고 보안관이나 경찰 출동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모바일 앱을 내놓는다.

또한 신고가 접수되면 각 지하철 역사를 순찰하던 지하철 보안관이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인력을 대폭 늘리는 한편 각종 범죄 등으로부터 적극 보호받을 수 있는 지하철역 세이프존도 확대한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안심지하철 종합대책’을 30일 발표했다.

그동안 지하철, 특히 열차내에서 성범죄를 비롯한 각종 사건ㆍ사고 및 위급 상황이 일어날 경우 시민이 지하철 콜센터나 112로 전화해 위치와 상황을 설명하기 쉽지 않았으나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실시간 대응 시스템ㆍ인력ㆍ인프라를 전반적으로 보강하기로 했다.

이번 대책은 ▲실시간으로 신고 위치 확인되는 모바일 앱 ▲지하철 보안관 2018년까지 2배 이상 증원 ▲CCTV 등 범죄예방시설 확충 ▲지하철역 세이프존 16곳으로 확대 등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지하철안전지킴이 앱은 오는 1월1일부터 운영되며 앱 설치 이후 개인정보수집 이용 및 정보제공, 위치정보 전송 등에 동의하면 바로 이용 가능하다.

이 앱은 실시간 열차 운행정보와 전동차에 설치된 와이파이(wifi) 통신망을 활용해 신고자의 휴대전화 위치를 파악하는 시스템으로 신고가 접수된 열차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지하철보안관 출동과 동시에 경찰에 통보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1~8호선 지하철 보안관은 지난 2011년 9월 75명 채용을 시작으로 올해 총 149명이 활동하고 있으나 시는 2015년 50명을 채용하고 이후에도 매년 50명 내외를 추가 배치해 2018년 350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CCTV와 비상통화장치, 여성화장실 비상벨 등 범죄예방시설도 대폭 확충하고 점검도 강화하며, 지하철 승객이 적은 심야 시간대에 적극 보호받을 수 있는 지하철 승강장 ‘세이프 존’을 확대할 방침이다.

승강장 바닥에 전동차 한 칸 크기 정도의 안전지대 표시를 하고 조도 향상, CCTV 집중 설치 및 모니터링, 사회복무요원 배치 등이 이뤄진다.

시는 범죄 신고건수가 많은 1~4호선 구간을 대상으로 1월1일부터 지하철안전지킴이 앱을 운영하고 3월부터는 5~8호선으로 확대 운영, 그밖에 9호선ㆍ코레일 구간은 추후 협의를 통해 확대할 계획이다.

지하철보안관은 1월 채용절차에 들어가 오는 3월부터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며, 세이프 존은 3월 설치를 끝내고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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