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실학사상 형성과정 집중 탐색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2-24 17: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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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다산실학연구원, 제 14회 학술대회 성료 [강진=정찬남 기자]강진다산실학연구원은 최근 ‘주자학에서 실학으로-텍스트로 본 조선 유자의 정치적 지향’이라는 주제로 다산기념관 다목적홀에서 제14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주자학에서 실학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해 발표하고 집중적으로 토론해 다산 정약용의 실학사상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19일 주제발표에서 총론을 담당한 아주대 조성을 교수는‘조선 주자학과 실학, 그 연속과 단절’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도현철 원장은‘정도전의 문치사회론의 성격’, 김정신 연세대 연구교수는‘선조대 덕흥대원군의 전례 논쟁과 종법 인식’등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 20일에는 이봉규 인하대 교수의 사회로 발표자와 토론자 전원이 모여서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서 조선시대의 지배적 사상이었던 주자학이 실학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전체적으로 조망해 보았으며, 다산 정약용의 실학사상이 형성되는 과정을 텍스트 분석을 통해서 실증적으로 인식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다산 사상에서 가장 난해한 것으로 알려진 ‘예학’을 그 연원으로부터 탐색함으로써 다산‘예학’을 새롭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진에 위치한 다산실학연구원에서는 매년 2차례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올해는 지난 8월 ‘동아시아의 지방통치와 공공성’이라는 주제 아래 정약용의 대표적 저술인 ‘목민심서’를 집중적으로 조명한 바 있다.

한편 행사 참가자들은 이런 행사가 중앙 학계에서도 보기 드문 일이었다고 자평하며 이번 행사가 강진과 강진에 자리 잡고 있는 다산실학연구원의 위상을 연구자들이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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