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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겨울철에는 피부가 트고 갈라지는 등 건선 초기 증상이 일어나기 십상이다. 더군다나 연일 몰아지는 한파로 히터, 온풍기 등 난방기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건선 증상이 악화되고 있어 특히 겨울철은 각별한 관리가 요구되는 시기다.
대한건선협회가 지난 7월 15일부터 20일간 국내 건선환자 4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건선 환자들은 질환의 관리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선 환자의 60%가 사회생활에서 ‘차별을 경험했다’고 응답했으며, 88%에서 건선 때문에 업무 혹은 학업을 수행하고 능력을 발휘하는 데 지장이 있다고 나타났다.
건선은 피부에 작은 발진이 생기면서 은백색의 비늘 즉, 각질이 겹겹이 쌓이는 만성 피부질환으로, 조직학적으로 표피의 증식과 진피의 염증을 특징으로 한다. 팔꿈치, 무릎, 엉덩이, 두피, 손발바닥의 피부와 손발톱 등 다양한 부위에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사회생활에도 지장이 많을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다.
건선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피부에 있는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동성 증가로 분비된 면역 물질이 피부의 각질세포를 자극하여 각질세포의 과다한 증식과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늘마음한의원 대전점 이은영 원장에 따르면 건선 환자는 면역기능을 약화시키는 주범인 술과 담배를 반드시 끊어야 한다. 또한 춥고 건조한 날씨에는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보온에도 신경을 써야 하며, 사회생활에서 오는 눈치 때문에 목욕 시 각질을 벗겨내면 더 많이 올라오게 되니 주의해야 한다. 보습제로 충분히 진정시키면서 치료에 임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이은영 원장은 “건선 치료는 암에 견줄 만큼 어렵지만 더 큰 문제는 환자 스스로 치료에 대한 강한 불신을 품거나 편견을 갖는 것이다”면서 “치료를 중도 포기하거나 방치해 병을 키우는 환자가 적지 않아 치료가 더욱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어, 이 원장은 “면역시스템의 이상 증상으로 나타나는 건선은 면역 강화를 통해 몸이 병균과 싸워 이겨내도록 하는 면역치료가 병행되어야 향후 재발 걱정 없는 치료종료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치료기간은 건선 유병 기간, 스테로이드 사용 여부와 당뇨, 갑상선, 비만 등 합병증 유무, 수면 장애 정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교란된 면역체계를 안정시키고 장 면역력을 회복, 오장육부의 대사기능이 정상화되면 일상생활로 돌아가도 쉽게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 원장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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