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 대한항공 임직원 줄소환

전형민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2-19 17: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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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현아 '증거인멸' 수사 속도, 여 모 객실담당 상무 3차 소환 [시민일보=전형민 기자] 검찰이 '땅콩회항' 사건의 증거인멸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대한항공 임직원에 연이은 소환조사에 들어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근수)는 지난 19일 오전 다수의 대한항공 임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특히 이날 오후부터 대한항공 여 모 객실담당 상무(57)를 3차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실시했다.

여 상무는 이날 소환 조사에 앞서 취재진이 '재소환 된 이유'와 '조현아 전 부사장과 연락 여부' 등을 묻자 손사래를 치며 조사실로 향했다.

앞서 검찰은 참고인 조사를 통해 대한항공 차원에서 사건을 무마하려는 의도로 승무원과 사무장 등에게 거짓 진술을 강요하고 회유한 정황을 일부 파악했다.

이에 따라 전날 참고인 신분으로 2차 소환된 여 상무는 조사를 받던 중 사건의 증거인멸에 개입한 정황이 확인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여 상무는 박창진 사무장이 국토교통부 조사를 받을 당시 19분 간 배석했던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됐다.

이에 따라 이 사건의 피의자는 조 전 부사장과 여 상무 등 2명이다.

그러나 검찰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피의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특히 조 전 부사장이 직간접적으로 증거인멸에 개입했는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 상태다.

검찰은 소환 조사결과와 통신기록 등을 검토해 조 전 부사장에 대한 증거인멸교사 혐의 추가와 사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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