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7명 "무료이용권제 폐지 찬성"

황승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0-29 16: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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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노인목욕·이미용권 설문조사 결과 발표 [목포=황승순 기자]전남 목포시가 무료 노인목욕 및 이·미용권 지급에 대한 재검토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시는 지난 9월17일부터 지난 8일까지 수혜자인 기초연금수급자(1793명), 비수혜자인 일반시민(800명), 시도 의원·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기자 등 여론형성층(107명) 등 2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정부의 기초노령연금이 기초연금으로 변경되면서 지급액 증액(노인단독기준 월 9만9100원→20만원)에 따른 시 재정부담 가중을 고려하고 노인목욕 및 이·미용권을 축소 또는 폐지해 그 재원으로 노인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비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여론과 시의회에서 지난 제1회 추경시 내년도 노인목욕 및 이·미용권 지급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권고 등에 따라 실시됐다.

2254명이 응답해 83.5%의 응답률을 기록한 가운데 수혜자 1522명(67.5%), 비수혜자 696명(30.9%), 여론형성층 36명(1.6%)이 각각 설문조사에 응했다.

폐지 또는 축소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문항에서는 응답자의 77.6%인 1749명이 찬성했고, 반대는 22.4%인 505명으로 집계됐다.

관심을 모은 수혜자층에서는 77.4%인 1113명이 찬성, 25.6%인 389명이 반대했다. 비수혜자층에서는 84.9%인 591명이 찬성, 15.1%인 105명이 반대했다. 여론형성층에서는 69.4%인 25명이 찬성, 30.6%인 11명이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목포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의회,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재정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노인목욕 및 이·미용권에 대한 입장을 오는 11월까지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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