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김현종 기자]전북 전주에서 국제슬로시티 ‘ecoFOOD(에코푸드)’ 선언문이 공표된다.
전주시에 따르면 국제슬로시티연맹 한국슬로시티본부는 23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리는 국제슬로시티포럼 ‘에코푸드와 슬로시티포럼’에서 슬로시티 철학과 목적을 담은 생태적·문화적 음식인 ‘ecoFOOD’ 전주 선언문을 채택하고, 전주가 국제 ‘ecoFOOD’의 중심지임을 전세계에 공표하기로 했다.
국제슬로시티연맹과 한국슬로시티본부는 ‘ecoFOOD’ 전주 선언문을 통해 ‘ecoFOOD’는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한다는 ‘local food’와 제철 음식을 제때에 먹는다는 ‘slow food’를 대신해 자연생태성의 'Ecological', 문화예술성의 'Cultural', 지역유기성의 'Organic'을 상징하는 것으로 23일 전주에서 슬로시티 ‘ecoFOOD’ 용어를 공식 사용할 예정이다.
한국슬로시티본부는 이에따라 이날 전주를 비롯한 한국의 11개 슬로시티 시·군이 참여해 ‘ecoFOOD’의 가치를 선언하게 될 것이며 전주가 그 중심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슬로시티본부는 이날 'ecoFOOD 선언문'을 통해 슬로시티의 대표적인 느림산업은 '農(농)이오, 農(농)은 食(식)의 원천'이란 전통문화 가치를 계승한다. 또 생태식·문화식·유기농식을 통해 낭비없는 삶을 위한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 운동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또한 한국 슬로시티 시·군은 향후 ‘ecoFOOD’란 신용어를 사용하며 실천에 힘쓰는 한편 음식에서 제일 중요한 요소인 재료의 성분을 되찾아 본래의 맛·향·당도를 지켜나가기로 했다. 특히 사람의 생명 유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이므로 음식의 향유란 긴 행복을 위해 'ego'보다 'eco'를 최우선으로 하기로 했다.
전주에서 처음 열리는 ‘에코푸드와 슬로시티포럼’에서는 ‘에코푸드와 슬로시티의 아름다운 동거’라는 주제로 일본 미야자키현 아야초의 슬로푸드협회장과 벨기에 슬로푸드협회장 등이 참석해 두 나라의 지역사회의 공동체 활동 및 유기농업 사례, 맛 교육의 중요성과 실천사례를 차례로 설명할 예정이다.
슬로시티에 관심이 많은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한 ‘에코푸드와 슬로시티포럼’은 23일 오후 2시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한국슬로시티본부와 11개 시·군 슬로시티지역과 관계자, 지역 슬로시티 서포터스,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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