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현종 기자]올 여름 전북지역 9개 해수욕장에서 단 한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2014년도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관리 평가 및 인력과 장비 배치의 적정성·사고·구조 사례를 분석해 내년도 해수욕장 안전관리 계획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해경은 지난 6월19일부터 8월25일까지 지역내 9개 해수욕장(변산해수욕장 휴장)에 안전관리요원 57명을 상주 배치한 데 이어 고속제트보트 1대·고무보트 2대·수상오토바이 4대·사륜오토바이 3대·무선 방송부이 1대·해상망루 1대·이동식망루 4대를 고정 배치해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 결과 물놀이 사고 13건에 20명 구조를 비롯, 물놀이 사고 중 경미한 부상을 당한 해수욕객 27명에 대한 응급처치 및 가족과 떨어진 어린이 34명을 부모 품에 돌려주는 성과를 달성했다.
올 여름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해수욕장 물놀이 사고 유형을 살펴보면 튜브사고가 9건(1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동 및 청소년들의 튜브 이용시 조류 또는 파도의 영향으로 튜브에서 떨어지거나 수영경계선 외측으로 떠밀려 발생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물놀이 사고의 원인은 수영미숙 9건(12명)·수영경계선 이탈 2건(5명)·음주수영 1건(1명)·기타 1건(2명) 등으로 안전불감증에 따른 사고가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올 여름 전북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은 18만7194명으로 장마가 끝난 뒤 찾아온 태풍의 영향과 성수기인 7월 말부터 8월 초에 잦은 비 영향을 받아 지난해 '36만3432명'에 비해 큰 폭(49%)으로 감소했다.
특히, 세월호 여파로 여객선을 이용해 도서지역을 찾는 피서객이 크게 줄어들면서 선유도와 위도 해수욕장을 찾은 이용객이 불과 4240명과 6042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93%와 51%가 감소됐다.
송일종 군산해양경찰서장은 "해수욕장 관리주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안전관리상 도출된 문제점 분석 및 개선방향을 도출해 내년도 해수욕장 안전관리 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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