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둔갑' 추석 제수용품 발본색원

황승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8-18 17:40:1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목포·신안 농관원 제조업체·마트등 방문 원산지 허위표시 여부 집중단속 [시민일보=황승순 기자]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목포ㆍ신안사무소(이하 농관원)가 지난 12일~오는 9월5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나는 제수·선물용 농식품의 국산 둔갑행위 등 원산지 부정유통행위 근절을 위해 전국에 걸쳐 집중단속을 펼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농관원 목포ㆍ신안사무소는 특별사법경찰과 소비자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된 정예명예감시원을 투입하고, 유관기관과도 합동단속을 벌여 단속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38년만에 가장 이른 시기에 추석을 맞이해 아직 수확철이 도래하지 않은 과일류보다는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축산물과 건강ㆍ전통식품에 중점을 두고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오는 21일까지는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이들 성수품을 제조ㆍ가공해 보관하고 있는 제조ㆍ가공업체와 미리 주문을 받아 판매를 준비하고 있는 통신판매업체 위주로 단속하고, 이어서 오는 22일~9월5일은 추석이 임박해 수요가 몰리는 시기로 소비자가 많이 찾는 대형마트ㆍ전통시장 등 도ㆍ소매업체를 대상으로 중점 단속한다.

이와함께 이른 추석으로 햅쌀 출하가 늦어짐에 따라 수입쌀의 국산 둔갑 판매뿐만 아니라 구곡의 2014년산 신곡으로 연산을 거짓표시해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한다.

이번 단속에 농관원 목포ㆍ신안사무소는 원산지 수사전문가로 구성된 기동단속반을 모두 가동, 수입산을 국산으로 속이거나 국산과 수입산을 혼합해 국산으로 거짓표시 하는 행위 등을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공휴일과 야간 등 원산지표시 취약시간에도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원산지가 의심되는 경우 시료를 채취해 유전자 분석을 실시하는 등 과학적인 식별법을 동원하고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위반규모가 크거나 고의적인 거짓표시 위반사범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통해 무거운 처벌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