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오늘 7시 운명의 한-러전

신한결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6-17 18: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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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모두 4-2-3-1 전술··· 러시아 잡으면 16강 청신호 [시민일보=신한결 기자]홍명보 감독(45)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러시아와 브라질월드컵 H조 1차전을 치른다.

세계적인 명장 파비오 카펠로 감독(68)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러시아는 끈끈한 조직력을 앞세워 유럽 예선 F조를 1위(7승 1무 2패)로 통과했다.

걸출한 스타는 없지만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린 23명 전원이 러시아 자국리그에서 뛰고 있어 호흡 하나 만큼은 본선 32개 진출국 중 최고다.

러시아는 올 들어 치른 네 차례의 평가전에서 3승1무를 거뒀다. 아르메니아(2-0 승)·슬로바키아(1-0 승)·모로코(2-0 승)에 이겼고 노르웨이(1-1 무)와는 비겼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빠른 역습을 펼쳤다. 수비에 무게를 두는 이른바 '카펠로식 실리축구'가 모습을 나타냈다.

수비에 방점을 찍기는 했지만 공격력이 나쁜 편도 아니다. 러시아의 날카로운 크로스와 빠른 침투는 상당히 위협적이다.

또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짜임새 있는 플레이는 수비가 약한 홍명보호에 치명적이다. 러시아는 모로코전에서 터뜨린 2골을 모두 세트피스 상황에서 만들어냈다.

이에 반해 한국축대표팀은 베스트11이 거의 확정됐다. 부상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앞선 튀니지·가나전 선발 라인업이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은 4-2-3-1 전술을 사용한다. 최전방은 박주영(29·아스날), 좌·우 측면은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이 책임질 전망이다. 주장 구자철(25·마인츠)은 박주영의 뒤에서 2선 공격수 역할을 준비 중이다.

기성용(25·스완지시티)과 한국영(24·가시와 레이솔)은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하고 김영권(24·광저우 에버그란데)·홍정호(25·아우크스부르크)·윤석영(24·퀸즈파크레인저스)·이용(28·울산)은 포백 라인을 형성한다. 주전 골키퍼로는 정성룡(29·수원)이 유력하다.

러시아도 4-2-3-1 전형을 구사한다. 알렉산드르 코코린(23·디나모 모스크바)·유리 지르코프(31·디나모 모스크바)·알란 자고예프(24·CSKA 모스크바)·올레흐 샤토프(24·제니트) 등이 공격을 이끌고 이그나셰비치·베레주츠키 등 베테랑이 뒷문을 걸어잠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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