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1만여명 방문… 새 랜드마크 우뚝

황승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4-17 17:35:2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옛 일본영사관 리모델링 '전남 목포 근대역사관'

[시민일보=황승순 기자]전남 목포 근대역사관(제1관)이 지난 3월1일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1만5000여명의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목포 원도심을 대표하는 또다른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목포 근대역사관(제1관)은 구(舊)목포 일본영사관(국가사적 제289호)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탈바꿈한 목포에서 가장 오래된 근대건축물이다.


시는 이곳에 19억원을 들여 지난 2년간에 거쳐 내부공사와 전시물 설치공사를 마무리한 데 이어 1919년 3월1일 만세운동일을 기념해 지난 2월28일 개관식을 하고 지난 3월1일부터 전면 개방에 들어갔다.


이곳에는 1890년대 개항기 목포에서 1950년대 근대 목포에 이르기까지 정치ㆍ경제ㆍ문화ㆍ항일운동에 관련된 다양한 전시 설명 패널과 유물 10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일제 강점기 부유층이 사용한 축음기, 가스히터, 손금고, 냉장고 등 생활용품과 1940년대 태평양 전쟁 당시 일제에 의해 강제 노역돼 조선인이 파놓은 방공호에 노동력을 착취당하는 모습을 디오라마로 연출함으로써 사실감 있는 모습을 재현했다.


또 4.8 독립만세운동을 이끌었던 당시 목포의 상황을 드라마 형식으로 연출함으로써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교훈과 지표를 심어주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목포 근대역사관(제1관)이 일제 강점기 목포부청으로 사용될 당시 근대역사관 뒤편에 위치한 ‘문서고’와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을 치르면서 전쟁에 대비해 만든 ‘방공호’는 현재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고시기간을 거친 후 문화재로 등록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