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황승순 기자]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수 연례행사에 참석하면서 교육감 신분을 활용한 특혜시비로 구설수에 올랐다.
26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장 교육감은 지난 6일 목포 모 고등학교 야간 입학식에 참석한데 이어 19일 목포교육지원청 주관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에서 초·중학교 입학생 학부모 40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 새내기 학부모 연찬회에 참석해 특강하는 등 크고 작은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또한 25~28일에 각 지역별 간담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대상은 유권자인 학부모들이다.
이와 관련 김경택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일선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장만채 교육감을 향해 “현직 프리미엄 뒤에 숨어 도민들의 공개적 검증은 피하면서 현직 교육감이라는 명분 아래 일선학교 및 교육기관 모든 행사에 참석하여 유권자를 만나는 것은 공직후보자로서 부적절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또 김 예비후보 선거캠프 관계자 "전남도교육청 직속기관 및 일선학교 행사에 도교육감이 참석하고 있는 것은 현직 교육감으로서 특권을 모두 누리고 있는 듯하다"며 "장만채 교육감이 지금 해야 할 일은 간담회라는 명분을 내세워 학부모들을 동원하는 관권선거를 지양하고 임기내내 교육가족과 도민들에게 실망을 안겨 주었던 재판 과정과 고법에서 업무상 횡령죄로 20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은 부분에 대해 200만 전남도민에게 석고대죄를 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교육청 관계자는 "선관위에 (장만채 교육감의 행사 참석이 선거법 위반인지) 문의하고 행사를 진행했다"며 별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선관위 관계자는 "(장만채 교육감 참석하기로 예정된 행사가) 관행 행사로 보고 (교육청의 선거법 위반 문의에) '이상없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한편 장 교육감이 참석한 행사 가운데 새내기 학부모 연찬회는 연례적인 행사이지만 그동안 목포시초중고등학교운영위원회연합회에서 주관해오다가 올해 목포교육지원청으로 주관이 변경돼 개최된 행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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